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트위터(NYS:TWTR) 인수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인수 대금을 깎겠다고 밝혔다.
25일(이하 미 동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트위터를 335억 달러(약 42조5천800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트위터 가짜 계정 문제를 제기하며 인수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보류하자 트위터 주가는 폭락했다.
트위터 주가는 인수가에 크게 못 미치는 30달러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이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입장을 다시 확실히 하면서 주가는 장 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오후 5시 26분 현재 트위터 주가는 10.18% 오른 39.40달러에 거래됐다.
정규 거래에서는 전장 대비 3.92% 오른 37.16달러에 장을 마쳤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마친 뒤 몇 달 간 트위터 임시 CEO를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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