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 화재 소식에 주목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0.94% 내린 4,318.25를,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1.09% 하락한 13,877.25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 원자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향해 사방에서 사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만약 발전소가 폭발한다면 체르노빌보다 10배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해 지역 소방관들이 발전소 화재를 진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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