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리콜 150만대에 가려진 이면은

글쓴이: rakayen  |  등록일: 02.23.2022 11:04:19  |  조회수: 637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TSLA)가 올해 들어 리콜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과 관련해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이면이 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 이후 150만 대에 가까운 리콜을 실시했다.

지난해 36만 대인 미국 내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전 세계 판매량 93만6천 대보다 50만 대가 더 많다.

배런스는 테슬라 비관론자들이 이를 두고 비판의 근거로 삼지만 맥락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이후 테슬라는 21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지만 포드자동차(NYS:F)는 1천50만 대로 다섯 배 더 많다고 지적했다.

최근 2년간 리콜 횟수로 살펴보면 테슬라는 19건, 포드는 100건이었다. 물론 포드가 테슬라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미국에서 판매한다.

배런스는 생산규모를 고려하더라도 테슬라의 리콜 숫자가 산업전반에 비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인정하면서도 리콜의 질적인 면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9개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의 타카타가 만든 에어백 결함으로 4천200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는데 이는 12명의 사망과 수백 명의 부상을 초래해 타카타는 결국 파산했다.

테슬라의 올해 리콜은 최소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어떤 사고도 초래하지 않았다. 그리고 모든 결함은 상대적으로 빠르고 저렴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됐다.

다른 차량 제조사들도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를 모방하려고 노력 중이다.

포드의 프로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인 테드 칸니스는 지난해 11월 투자자 회의에서 "우리는 2020년에야 완전 모뎀을 차량에 설치했다"며 "우리는 이제 높은 마진의 소프트웨어 판매와 연간 구독을 추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의 소프트웨어로의 전환은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 많은 리콜 소식을 듣는다는 의미라고 배런스는 설명했다. 그리고 리콜 숫자는 많겠지만 차량 안전과 수리비용은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테라9  02.23.2022 11:28:00  

    테슬라는 차량 앞유리 성에 제거 소프트웨어 문제,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문제, 안전벨트 경고음 문제로도 리콜을 하고 있는데, 테슬라는 모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계획이며, 프로그램 개발만 끝나면 2~3일 안에 리콜은 완료됨. --> 이 OTA 원격 리콜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하드웨어 문제까지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임.

  • minimie  02.23.2022 11:31:00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가 아니고 IT회사 같네요.
    OTA 원격 리콜 서비스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롤모델을 삼아 배워야 할 기술 같네요.

  • beau5  02.23.2022 17:48:00  

    괜히 테슬라 테슬라 하는게 아니네요.
    만족도가 높은 차... 테슬라

렌트&리스

사고&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