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 비트코인, 어느 때보다 연준 금리 인상에 취약

글쓴이: wooban  |  등록일: 01.28.2022 10:21:10  |  조회수: 522
세계 최대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그 어느 때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주류 시장에 편입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입비용 상승에 대비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8일 투자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잭 팬들과 이사벨라 로젠버그는 "지난 2년 동안 비트코인이 주류시장으로 편입되면서 거시적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에 대비하면서 기술주와 함께 급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연준이 올해 모든 회의에서 금리를 올려 모두 7회에 걸쳐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높은 채권 수익률이 최근 몇 주 동안 선도적인 기술주를 강타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도 올해 13% 이상 곤두박질치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자산도 같은 동력 탓에 고통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자산은 중앙은행의 긴축을 포함한 거시경제적 요인에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45% 이상 급락한 3만6천419달러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다. 지난 2년여 동안 기술주와 비트코인 등의 가격을 부양했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의 시대가 저물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시가 총액은 2021년 11월 총 3조 달러에서 이날 현재 약 1조 6천500억 달러로 반 토막이 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많은 투자자가 가상화폐의 '혹한기'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 혹한기에는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오랫동안 회복되지도 않는다. 가상화폐의 마지막 혹한기였던 2017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에서 3천달러 아래로 폭락했다.

그러나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가상 자산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고 많은 기관투자자들도 계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주에 가상화폐 기술 개발에 관련된 회사에 투자할 '블록체인 및 기술' 상장지수펀드(ETF)를 출범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서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메타버스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술의 추가 개발이 특정 가상 자산의 가치 평가에 장기적인 순풍을 제공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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