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 주가 폭락한 넷플릭스 대거 사들였다20대 주주 등극

글쓴이: humphera  |  등록일: 01.27.2022 10:35:22  |  조회수: 426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빌 아크만이 최근 넷플릭스(NAS:NFLX) 주식 300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넷플릭스(NAS:NFLX)의 20대 주주에 등극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넷플릭스(NAS:NFLX)를 대거 매도한 이후 빌 아크만 퍼싱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주식 310만주 이상을 매입해 20대 주주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올리며 "리드 헤이스팅스와 그의 팀이 만든 이 놀라운 회사를 오랫동안 존경해왔다"며 "시장이 우리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넷플릭스(NAS:NFLX) 주가는 장외시장에서 5% 넘게 급등했다. 올 들어 넷플릭스(NAS:NFLX)는 가입자 증가세 둔화 소식과 시장 변동성 등으로 인해 40% 넘게 밀린 바 있다.

넷플릭스(NAS:NFLX)의 급락은 지난 20일 실적 발표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내놓으면서 본격화했다.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순증 가입자는 828만명으로, 시장 기대치(839만명)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새로 확보한 가입자 수 850만명보다도 적었다.

애크먼은 서한에서 지난 21일부터 종목 매수를 시작했고 지난 며칠간 계속 추가 매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회사의 분기 가입자 성장세와 경영진의 단기적 가이던스에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넷플릭스(NAS:NFLX)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매수할 기회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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