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2% 급반등..주가 오르는 이유는

글쓴이: winerahn  |  등록일: 03.09.2021 10:26:31  |  조회수: 382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열린 '모델3' 첫 인도 행사에 참석한 일론 모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중국 직원들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사진=뉴시스

테슬라 주가가 크게 반등하고 있다. 시장은 최근 나스닥이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충분히 조정을 받은 만큼 향후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분위기다.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4분 현재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70.64달러(12.55%) 급등한 633.6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3.53포인트(3.36%) 오른 1만3033.06을 기록 중이다.

이날 테슬라의 급반등은 그동안 과도하게 주가가 빠졌다는 인식과 함께 또다른 매수 기회가 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종가 기준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월 최고치보다 37% 이상 하락한 상태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높으면 금리가 오르게 되는데, 이는 저금리 기조에서 큰 폭의 강세를 보여왔던 기술주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뉴스트리트리서치의 피에르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최근 테슬라 등 성장주의 가치평가에 반영된 '과잉낙관'을 바로잡은 만큼, 향후 2년간 이 회사의 탄탄한 전망에 대한 우리의 신뢰가 더욱 강해졌다'며 목표주가를 주당 578달러에서 9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페라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2023년에 200만대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현재 기대치의 50% 이상 높은 주당 12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배론스는 테슬라 주가가 오르는 또 다른 이유로 중국을 지목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만8300대를 중국에서 배송했는데 이는 1월보다 더 높은 수치다. 음력 설 연휴 여파로 니오(NIO)나 샤오펑(XPEV)의 배송수치가 감소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테슬라의 이같은 성과는 상당하다는 평가다.

댄 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테슬라의 2월 실적을 매우 인상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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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shinari  03.09.2021 10:28:00  

    역시 테슬라네요~~ 반등의 승자

  • inlag  03.09.2021 10:33:00  

    괜히 테슬라 테슬라 하는게 아니었네요. 이렇게 반등할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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