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 1년 이상의 이익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쌍봉 패턴은 주가 또는 지수가 등락을 반복해 알파벳 'M'자 형태를 그릴 때 생성되는데 기술적으로 약세 신호로 분류된다.
2일(현지시간) 타임즈뉴스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고의 성장 투자자 중 한 명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금리가 오르고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10,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1조 달러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붕괴 직전인 2020년 2월에 처음 10,000달러에 거래됐고, 지난 11월 초에 67,000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나벨리에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가 가속화되면 주식과 채권 모두에서 더 많은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며,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의 매도세가 계속된다면 비트코인 가치의 80%를 쓸어버릴 깊은 약세 반전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갤럭시 디지털을 운영하는 전 헤지 펀드 매니저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지난 2월 비트코인이 2021년 말까지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편 비트코인(BTC, 시총 1위)는 12월 3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56,5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 68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1%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지난달 하락세 이후 53,000달러 지지대 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장기 모멘텀 약화에 따라 이번달 가격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
최근 과매도 신호가 차트에 나타남에 따라 53,000달러 부근의 단기 매수를 부추길 수 있다.
지난주 상승폭을 제한한 60,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기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 있으나, 60,000~65,000달러 사이의 강한 저항이 이번달 가격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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