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녹음에 들어가기에 앞서 김숙은 박진영이 좋아한다는 유기농 김과 인절미 세트 등을 준비했고, 홍진경은 손수 마누카 꿀물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진행된 녹음 테스트에서 박진영은 홍진경에게 "노래를 못하는 것은 아닌데 반가성이 자꾸 나온다. 오늘은 1:1 연습을 더 하고 다음에 녹음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의 녹음이 이어졌다. 먼저 라미란의 노래가 끝나자 박진영은 "지금 이 정도면 가수들에 비해서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리듬감도 좋고 발성이 좋다"고 평가했다.
민효린의 노래가 이어졌고 박진영은 "노래는 시원한데 짜증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민효린은 "원래 짜증 많은데 짜증 어디갔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를 통해 민효린은 "짜증이 많이 안났다. (가사처럼) 배터리가 나가고 전화를 잘 안 받고 그러면 저는 안 만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곧이어 제시의 녹음이 진행됐다. 지난 주까지 가사를 외우지 못했던 제시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고, 박진영은 "제시의 재능이 무섭다. 제시는 '재능 깡패'다. 한국 가수가 이렇게 노래 부르기 쉽지 않다"고 말하며 제시를 칭찬했다.
이어진 티파니의 노래에 박진영은 "목소리에 힘이 좋다"고 말했고, 김숙은 "티파니가 밥을 두 그릇씩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녹음이 끝난 티파니는 박진영에게 "꿈의 주인공인 민효린을 '센터'로 확실하게 보이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살뜰하게 멤버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를 통해 박진영은 "처음에는 발표하는데 의미를 뒀다. 하지만 이제는 욕심이 난다. 하지만 지금은 히트할 수도 있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일단 티파니와 제시가 일단 투 톱(TOP)이고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리얼 인생스토리가 담긴 여섯 여자들의 꿈 도전기 KBS 2TV '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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