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무디 이제 그만 울어요, 다시 만나요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6.10.2016 15:04:12  |  조회수: 1323
2년 9개월 동안 매일 아침을 활기차게 열었다. 나름 고생도 컸다. 그래서 목이 쉬었고, 그렇게 얻은 통증은 쉽게 낫지 않았다. 그럼에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무디’와 작별했다.

10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는 MBC 라디오 ‘굿모닝 FM데이트 전현무입니다’의 마지막 생방송을 공개했다. 2년 9개월 동안 지켰던 무디(전현무 디제이)를 내려놓기까지 오랜시간 망설였던 전현무.

아픈 목에도 불구 전현무는 보다 좋은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목을 풀고, 약을 먹고, 목에 약을 뿌렸다. 하지만 지난 3월부터 아팠던 목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전현무는 평소대로 담담하고, 때로는 더 활기차게 진행하려고 애썼다. 일부러 차기 DJ 노홍철에게 전화를 걸어 몰래카메라까지 시도했다. 이때만 해도 깔깔거리고 웃었던 전현무는 문자메시지를 읽던 도중 눈물이 터졌다.

문자메시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어머니. 전현무의 어머니는 “라디오는 무심한 아들을 만날 수 있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만날 수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결국 전현무는 어머니의 진심을 알고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자신의 무심함으로 어머니가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니 속상하고 죄송했다.

쏟아지는 눈물 탓에 전현무는 계속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가까스로 눈물을 멈춘 전현무는 라디오 스태프들과 다른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하며 다시 힘을 냈다. 그리고 다시 ‘무디’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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