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태후' OST 거절 후회, 무릎이라도 꿇을걸"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5.16.2016 09:47:05  |  조회수: 2926
성시경이 '태양의 후예' OST를 고사했던 과거 에피소드를 밝혔다.



젤리피쉬 제공
14일 오후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2016 축가' 콘서트에서 성시경은 명불허전 발라드 가수다운 '꿀 음색'과 함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라디오 형식처럼 사연으로 꾸며지는 축가 콘서트는 관객들이 직접 보낸 사연이 영상화되며 소개됐다. 이어 스크린 속 성시경은 '태양의 후예'가 아닌 '태양의 후회'의 남주인공 유시경 대위로 분했다. 송혜교 역의 여주인공은 개그우먼 이국주가 맡아 드라마 명장면의 현실 속 사랑 이야기로 패러디했다.

'태양의 후회' 영상이 끝나자 성시경은 제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을 불러 드라마의 여운을 남겼다. 성시경은 "'태양의 후예' 드라마가 굉장히 잘됐지 않느냐. 나에게도 OST 제의가 들어왔었다. 당시 고사했었는데 지금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사회에서는 자존심을 세울 때가 있고 굽히고 들어가야 될 때가 있다. 여러분도 명심해야한다. 그 때 무릎이라도 꿇었어야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성시경은 "내가 부르는 'You are my everything'이 아니라 거미씨가 직접 나와서 불러주길 바랐다. 거미씨도 굉장히 오고 싶어 하셨는데 마침 '태양의 후예' OST 콘서트를 한다더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14일 오후 '2016 축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성시경은 SBS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tvN '응답하라 1994' 등의 OST를 부르며 드라마 OST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