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홍원동 살인사건, 김혜수도 피해자 '충격+공포'(종합)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19.2016 14:12:07  |  조회수: 2829
시그널' 김혜수도 홍원동 살인사건의 피해자였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1997년의 차수현(김혜수)이 홍원동 살인사건 수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은 이재한(조진웅)의 사건 자료를 보고 두 피해 여성 모두 무기력하고 우울증 성향이 있으며, 길을 걸을 때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공통점을 알아냈다. 그리고 두 피해자의 동선이 겹쳐지는 부분을 찾기 위해 홀로 홍원동을 찾았다.

이날 하루 종일 홍원동을 헤매던 수현은 지친 몸을 이끌고 이상엽이 일하는 가게에 들렀다. 홍원동 살인사건의 범인인 이상엽의 눈에는 그런 수현이 타깃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날 밤 누군가가 수현의 뒤를 밟았다. 그는 수현을 조심스럽게 따라오더니 어깨에 손을 올렸다. 수현이 놀라 돌아보자 눈 앞에 재한이 있었다. 재한은 수현에게 "여기서 뭐 하는 거냐. 너 내 사건 자료 봤냐"며 "얼른 경찰서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현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홍원동을 헤맸고, 결국 범인에게 붙잡혔다. 머리에 검은 비밀봉지가 씌워진 채 납치된 수현. 그는 "조금만 기다려. 그럼 편하게 해줄게"라는 범인의 목소리에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범인이 나간 소리를 듣고 수현은 현관문이 있는 곳을 알아냈고, 밖으로 나왔다. 그렇게 수현은 검은 봉지를 뒤집어 쓴 채 앞이 보이지도 않는 거리를 뛰어다녔다. 그렇게 그녀는 홍원동 살인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가 됐다.

수현이 지금도 '홍원동 살인사건' 얘기만 나오면 불안한 증세를 보인 건 20여년 전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홍원동 살인사건 사체유기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매장된 9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범인이 살인을 멈추지 않은 가운데 이번 미제 사건도 재한과 해영(이제훈)의 합심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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