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쌍문동 4인방의 조합은 사랑입니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18.2016 14:13:13  |  조회수: 1407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4인방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아프리카에서 만난 쌍문동 친구들의 뒷 이야기는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해 보였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한꺼풀 벗겨진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가슴을 뛰게 만들기 충분했다. 패기 넘치는 쌍문동 4인방의 젊은 에너지와 광활한 아프리카의 대자연은 역대급 시너지를 냈다. 여기에 대중이 궁금했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진짜 모습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웠다.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는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4인방은 아프리카에서 겪었던 경이로웠던 경험과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함을 이야기 하며 그때의 감동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않은 듯 했다.



▶쌍문동 4인방의 진짜 우정

'응답하라 1988'과는 다른 느낌의 우정이었다. 드라마 캐릭터로 인한 틀을 벗어낸 네 사람은 배우 대 배우가 아니라 친구로서 서로에게 다가갔다. 혜리(성덕선)의 남편 후보로 각축을 벌였던 류준열과 박보검은 예고 영상을 통해 서슴없이 '볼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을 정도.

박보검은 "여행하는 동안에 남편 후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저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기억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준열이 형과는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이 없었다. 재홍이 형은 두 번만 마주쳤다. 거의 나 혼자 대국하거나 약먹거나 자거나 하는 신이 많았다. 형들과 다같이 만나는 장면 빼고는 식사를 하는 장면이 없어서 외로웠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형들이랑 가까워져서 좋았다. 형들이 나를 많이 생각해주고 잘 챙겨준 것 같았다. 나중에 또 시간이 맞는다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류준열은 "나도 마찬가지로 워낙 보검이가 말수가 적기 때문에 6개월간 붙어있었는데도 대화가 없었다. 아무래도 여행을 하면서 붙어있는 상황이 많다보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나PD도 네 사람의 우정에 대해 "신기했던 것은 이 친구들이 드라마 속 모습이 50%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보검이는 택이 같았고 준열이는 정환이 같았다. 네 명 다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응답하라 1988'의 연장선을 보는 긋한 착각이 드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왜 이 네 사람이었나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또래의 남자 배우 중 왜 이 네 사람이었을까. 나영석PD는 '응답하라 1988' 1회를 보자마자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그만큼 이들 네 사람의 신드롬을 예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PD는 "신원호 PD에게 '응답하라 1988' 1회를 보고 '꽃보다 청춘' 섭외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고 했었다. '응답' 1회를 보고 바로 신원호PD에게 바로 '데리고 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 친구들은 전혀 이 기획에 대해 알지 못했다. 기획사 매니저분들과 비밀리에 접촉하게 됐다. 그러니까 '응답하라 1988'의 풋풋한 캐릭터가 정말 좋았고 그 전에 TV에 나오던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 동생같은 이미지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동휘가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1~2회를 보고 당장 배우들의 스케줄을 조정해야 했다. 드라마 초반에는 캐릭터 각각이 이토록 큰 사랑을 받을 지 예상하지 못했다. 이동휘는 물론이고 류혜영까지 큰 인기를 끌었지 않나. 이렇게 큰 인기를 끌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아프리카 경이로운 풍광 '놓치지 마세요'

'꽃보다 청춘'은 쌍문동 4인방의 시너지도 '본방사수'의 이유지만 다큐멘터리에서나 봐왔던 아프리카의 풍광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안재홍은 아프리카의 경이로움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그는 "흔히 볼 수 없는 자칼이라는 동물을 길냥이처럼 봤다. 귀가 뾰족한 것은 사막여우였고, 기린이나 코끼리도 도로 위를 돌아다녔다"며 "'꽃보다 청춘' 회차가 거듭될 수록 점점 더 대단한 것들이 나올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 특히 빅토리아 폭포는 '끝판왕'이다"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꽃보다 청춘 인 나미비아'는 '응답하라 1988' 주역인 '쌍문동 4인방'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여행기가 담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꽃보다 청춘'은 시작부터 역대급 몰카 납치극을 성공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일 오후 9시 45분 방송.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