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던 속옷까지 반품반품중독 아내 '경악'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15.2016 09:31:17  |  조회수: 1898
안녕하세요 반품 중독에 빠진 아내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 방송캡처

15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는 쇼핑 중독에 반품 중독에 빠진 아내가 고민이라며 출연한 남편은 "아내가 쓴 물건도 반품한다. 심지어 치즈버거를 시켜도 치즈가 안 녹았다고 반품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은 "내가 선물로 사준 코트도 반품했다"는 폭로에 아내는 "당시 남편이 사준 코트가 너무 예뻤는데, 너무 원색이라 안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입었던 속옷도 반품한 사실을 밝히며 "여름이라 땀이 차였는데, 그때 반품하는 것은 조금 미안했다. 나도 내가 문제인 것은 안다. 하지만 안 쓰는 물건 놔두면 뭐하냐. 가계에 보탬이 될려고 반품한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마트 블랙리스트에도 올라가 있다. 어떤 날은 나보고 바꿔오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녕하세요' 남편의 고민에 아내는 "나도 내 습관을 바꿔보려고 여기에 출연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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