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제시, 거침없는 입담으로 '라디오 스타' 평정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2.16.2015 14:23:40  |  조회수: 2579
가수 제시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외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박정현, 제시, 갓세븐 잭슨, 피에스타 차오루가 출연했다.

이날 네 명의 게스트들이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제시는 거침없는 '센 언니' 매력을 뽐내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시는 박진영이 '마마'(MAMA)에서 한 퍼포먼스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제시는 "박진영은 사장님인데 아직까지 음악을 하고 있는 열정있는 모습이 멋있다. 그런데 '마마' 퍼포먼스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엘리베이터 퍼포먼스에서 토할 뻔했다. 피아노 칠 때는 굉장히 멋있었는데, 발로 피아노 치는 것을 보니 다시 깜짝 놀랐다"라며 "앞으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거침없이 말을 내뱉었다.

여자연예인들에게는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인 성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제시는 "성형을 어디 했느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아직 완벽하지 않은 한국말 때문에 "쌍커풀과 눈을 했다"라고 말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후 자신이 잘못 말했다는 것을 깨달은 제시는 "쌍커풀과 눈이 아니라 쌍커풀이랑 코"라고 정정하며 "코 끝을 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괴물 같았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집 밖에도 안 나갔다. 병원에 가서 다시 빼달라고 하기도 했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어 발음으로 인한 고충도 털어놨다. 제시는 "제가 시옷 발음을 하면 다들 욕을 한다고 오해한다"며 '신발', '십자가' 등의 단어를 '쒼발', '쉽자가' 등으로 발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시는 자신이 하는 말이 욕인지 모르고 이야기했다가 뒤늦게 이를 알고 "아 욕이었어요?"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시는 지난 3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Mnet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센 언니' 수식어를 얻었다. 제시는 이날 방송에서도 변함없이 '센 언니' 매력을 발산했지만, 서툰 한국말과 엉뚱한 모습이 더해져 제시만의 독특한 예능감을 뽐냈다.

제시는 오랜 외국 생활로 국내 스타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만의 스타일이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웃음 포인트로 다가온다. 랩 실력으로는 이미 대중에게 인정받은 제시가 향후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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