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오마비 소지섭, 이제라도 로코해서 다행이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2.15.2015 15:10:04  |  조회수: 2141
카리스마로 대표되는 배우 소지섭이 ‘오마이비너스’를 통해 ‘로코킹’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간 소지섭은 코미디보단 블록버스터로 친숙한 배우였다. 선 굵은 연기력으로 주로 남성 중심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고생 전문 배우’란 웃지 못 할 수식어도 얻었다. 그런 소지섭이 반전의 맞춤옷을 차려입었다. ‘주군의 태양’에서 ‘오마이비너스’에 이르기까지 숨겨온 코믹본능과 로맨틱한 매력을 대방출하며 여심을 접수했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10회는 소지섭 표 로코연기의 집약 그 자체였다. 이날 방송에선 권력의 암투 속 주은(신민아)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영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설을 우려해 사생활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병욱(최진호)의 당부에도 영호는 주은을 여자 친구라 소개했다. 홍임(반효정)의 반대와 곤란한 상황에도 주은과 헤어질 수 없다는 것이 영호의 설명. 병욱이 주은에게 더 가혹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영호는 이별에 대해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았다.

역시나 “집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해요? 저 그냥 현우 네서 잘게요”라 발을 구르는 주은에게 영호는 “이번 기회에 편하고 야한 밤 제대로 한 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주은은 캠핑의 마지막은 야한 밤이 아닌 수다라며 기어이 영호의 침대 아래에 이부자리를 폈다. 이에 영호는 “다 큰 성인남녀가 야심한 밤에 이게 뭐하는 거지?”라며 한탄했다. 영호의 재촉에 한 침대에 몸을 누인 뒤에도 주은은 그의 발을 끌어안은 채 잠이 드는 것으로 영호를 당황케 했다.

가홍의 이사장으로 영호가 견제해야 할 대상은 바로 최 이사(김정태)와 그의 수족인 우식(정겨운)이다. 특히 영호에게 반감을 갖고 있는 우식은 그와 존킴이 동일인물 임을 증명하기 위해 물밑작업 중.

역풍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던 우식이 안나 수와의 스캔들 사진을 입수, 마침내 묵직한 한 방을 날렸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 영호와 존킴의 이름으로 도배가 된 상황. 기자들을 피해 영호가 찾은 곳은 호텔이 아닌 주은의 집이었다. 우식과의 이별과 스토커의 습격에 상처받았던 주은이 그랬듯 영호 역시 그녀의 앞에 약한 면면을 내보였다. 주은은 그런 영호를 지구 밖으로 이끄는 것으로 한층 로맨틱해진 관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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