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봐' 조영남·이경규, '삼시네끼' 도전이서진 따라잡기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11.13.2015 14:02:31  |  조회수: 2792
버스 덕후는 어떤 종류의 능력자인지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초급자는 버스 노선을 외우는 정도를 말하고, 중급자는 버스 엔진 소리를 들으면 그게 어떤 종류의 버스인지를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중수"라며 지나가는 버스의 엔진 소리만으로 차종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버스 덕후는 버스에서 가장 좋은 자리가 어디냐는 질문에 "여름에는 맨 뒷자리 양쪽 끝이 제일 좋다. 높이 올라가 있어서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잠자기 좋은 자리는 버스 앞에서 두 번째 자리다. 바퀴 때문에 간격이 넓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버스 덕후는 차종 맞추기 대결에서 고수들을 가볍게 제압하고, 방청단에 41표를 얻으며, 파일럿 방송 당시 40표를 얻은 역사 덕후를 넘어서 새로운 1위가 됐다.

마지막 덕후는 블락비 태일이었다. 태일은 "열대어 덕후"라고 밝히며 "20살 때부터 6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태일은 상가 한 편에 세를 얻어 방 안 가득 열대어들을 키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열대어들을 "베이비들"이라고 부르며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태일은 열대어를 보던 중 한 마리가 코가 까진 것을 발견하고 꺼내 손수 연고를 발라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태일은 어떻게 열대어를 키우게 됐냐는 MC들의 질문에 "친척 분이 여행을 가시면서 열대어 3마리를 맡기셨다. 그걸 장독대에 키웠는데 먹이만 줬는데 한 달 만에 40마리로 불어났다. 그 때 생명의 신비를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태일은 자신이 가장 많이 키우는 코리도리스 종의 열대어 16종의 이름을 거침없이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태일은 판정단에게 24표를 받았다.

'능력자들'이 시청자들이 많이 알지 못하는 덕후들을 발굴해 내며 금요일 오후의 새로운 강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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