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올해는 달랐나 비키니+수상남발+이영애(TV종합)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7.10.2015 09:56:42  |  조회수: 3512
]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201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대한민국 최고 미인을 선정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졌다. 59회째를 맞이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대회 측은 시상식 전, 올해를 자존심 찾기 원년으로 지정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느 해와 비슷한, 아니 오히려 퇴보한 시상식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키니 심사, 드레스 심사와 순발력을 알아보는 스피치 테스트순으로 진행됐다. 진행자로 나선 2013 진 유예빈의 다소 아쉬운 진행과 민망한 축하무대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매해 논란이 되는 비키니 심사는 사전 화보촬영 영상까지 더해져 분량 자체가 늘었고, 스피치 테스트에서는 후보들이 말을 버벅거리기 일쑤였다.

올해 가장 큰 변화 포인트로 주최 측이 자신있게 내세운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후보자들의 민낯 셀프 카메라 수준이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들의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총 30명의 후보자 중 본선 진출자 15명이 호명됐다. 이 가운데 미는 무려 4명, 선은 2명, 진은 1명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자 15명 가운데 7명에게 수상 영광이 돌아갔다.

대망의 진 왕관은 이민지(경기,24)가 차지했다. 이민지는 눈물을 흘리며 왕관을 쓴 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미를 받을 줄 알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안 주셔서 마음 놓고 100% 축복해줄 생각으로 있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미는 박아름(대구), 소아름(전라제주), 최명경(대구), 한호정(USA) 등 총 4명이 호명됐다.

선으로는 김정진(충북세종)과 김예린(전라제주)가 뽑혔다. 특별상인 우정상은 손소희(경남)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영애 역시 방송 내내 우아한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이영애,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양재진 진병원 대표원장, 이순임 백상재단 이사장,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 이영주 변호사, 김일태 화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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