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S]이 사람들 중 하지원·조인성·김민희가 있을까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4.22.2015 17:18:23  |  조회수: 3870
뜨고 싶으면 '학교'에 출연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드라마 시리즈 '학교'는 신인 등용문으로 불려왔다.

1999년 2월 첫방송 시즌1부터 2015년 봄, 여섯번째 시즌까지 배출한 스타만 한 트럭이다. 시즌1에서는 최강희·장혁·김규리·배두나가 눈에 띄었다. 반항아 장혁과 배두나는 단 숨에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도 영화와 드라마서 활약하고 있다.

시즌2는 김민희·하지원·김래원·이동욱·이요원 등 많은 스타를 발굴했다. 일명 '빗자루 머리'라 불리는 헤어스타일의 김민희는 잡지 모델에서 벗어나 연기자로 첫 발을 디뎠다. 또 시즌3에서는 조인성·박광현·이인혜가 출연했다. 조인성이라는 초특급 스타가 '학교' 시리즈서 나온 것이다. 시즌4 임수정·이유리·공유가 출연했다.

다섯번째 시즌인 '학교 2013'에는 이종석·김우빈 등이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무명이나 다름 없던 이 둘은 방송 이후 단 1년만에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이번에는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할까.

22일 서울 여의도 타임스퀘어서 열린 KBS 2TV '후아유-학교 2015' 제작발표회서 백상훈 PD는 "역대 '학교' 시리즈에는 걸출한 스타가 많이 나왔다. 이 또래가 드라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건 '학교' 시리즈 밖에 없다. 그동안 어린 배우들이 기회를 많이 못 받았다. 앞으로 5~10년 안에 이 친구들이 드라마를 끌고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교 시리즈는 기존과 차별화됐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넣어 조금은 심도있는 학교 내부를 다룬다. 또 학교 밖 엄마들의 얘기도 다루는 등 기존까지 학교가 학생들의 이야기 위주였다면 조금 더 시야를 넓혔다.

백 감독은 "이번 시즌 '학교'에 대해서 우리는 공감있는 얘기를 한다. 현실 속 얘기를 나누며 기본에 충실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문제는 아이들 속에 있다. 거대한 시스템이나 악인에 의해 고통을 받는게 아니라 아이들끼리 서로 미워한다"며 "그렇다고 리얼한 학교 얘기만 하는건 아니다. 반대로 미스터리나 엄마·선생님들의 갈등 구조가 있다. 삼각관계식 멜로도 자연스레 들어간다"고 말했다.

'후아유-학교2015'는 2015년을 살아가는 열여덟 살의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은 물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낼 청춘 학원물.

'블러드' 후속으로 첫방송은 27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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