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 '프로듀사' 출연 고사한 이유는"(인터뷰)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4.09.2015 16:49:47  |  조회수: 6895
배우 조재현이 딸 조혜정 양이 최근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등 여러 작품 제의를 받았으나 정중하게 고사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딸 혜정이가 여러 오디션에 시험을 봐서 붙었는데 그 중에 '프로듀사' 출연 제안도 있었다"며 "역할 자체는 크지 않은 조연으로의 출연 제의를 받았고 혜정이가 직접 윤성호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하지만 고심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을 이었다.

'프로듀사'는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김종국 등 인기 출연진과 서수민 PD, 박지은 작가의 의기투합 등으로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조재현은 "아무래도 시점 상 '아빠를 부탁해' 출연 이후 높아진 관심으로 인해 '프로듀사' 출연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법 했다. 혜정이도 '기회를 주신 것은 정말 고맙지만 연기자로서가 아니라 최근의 관심에 편승해가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고 했다"며 "윤성호 감독도 '아빠를 부탁해'를 본 적은 없고 혜정이를 연기자로서 출연 제안을 한 것이었지만 결국 혜정이의 뜻을 존중해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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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조재현은 이와 더불어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생각을 갖고 있는 딸에 대해 "혜정이에게 배우로 커가는 데 있어서 이런 기회는 언제든 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해줬다. 배우로서 더 성장하는 것에 대해서 잘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자 선배로서도 그렇고 혜정이가 '아빠를 부탁해' 때문이 아닌, 배우로서 관심을 많이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재현, 조혜정 부녀는 현재 '아빠를 부탁해'에서 다소 어색하고 무뚝뚝한 모습을 비추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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