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삼시세끼, 차승원 서울서 또 요리한 사연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3.16.2015 16:48:56  |  조회수: 1783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성황리에 종영했다. 이젠 만재도 식구들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를 일. 두달동안 매주 금요일 밤마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소탈한 밥상을 마주하며 함께 배를 두드렸던 시청자들은 아쉬움이 역력하다.

하지만 깜짝 선물이 남았다. 다음 주 방송될 마지막 이야기, 감독판엔 일명 '삼시세끼-서울편'이 깜짝 등장해 더 큰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tvN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등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감독판을 위한 코멘터리 촬영을 진행했다. 거기에 산체와 벌이까지 등장, 멤버들과 재회하면서 오랜만에 반가운 분위기가 연출됐다고.

'삼시세끼-어촌편'을 연출한 신효정 PD는 3월 13일 뉴스엔에 "산체와 벌이가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워낙 큰 사랑을 받은 터라 마지막 이야기에도 함께 등장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애초부터 동물들을 데리고 들어가 촬영할 수 있는 식당을 섭외했는데 쉽지 않았다. 결국 서울 모처에 있는 우리 스태프의 집에서 모두가 모였다"고 말했다.

신효정 PD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등 멤버들이 워낙 산체와 벌이를 아끼고 예뻐했기에 꼭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며 "실제로 오랜만에 동물들을 보고는 너무 반색하며 좋아했다. 만재도에서 마지막 촬영한 게 벌써 두 달은 지난 일이니까 정말 오랜만에 본 거다. 훌쩍 자라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하는 짓이 그대로인 걸 보더니 다들 좋아했다. 산체와 벌이도 촬영 이후엔 각자 떨어져 살다가 그날 처음 둘이 만난 건데 마치 만재도 집에서 놀던 것처럼 곧장 스스럼없이 어울렸다"고 말했다.

신효정 PD에 따르면 당초 간단한 인터뷰 정도로 예상하고 나왔던 차승원은 이날도 어김없이(?) 요리를 해야했다. 촬영장소인 스태프의 집에서 또 다시 식구들 먹일 끼니를 만들었다는 것.

신효정 PD는 "손호준이 코멘터리 중 배가 고프다고 해 차승원이 예정에 없던 요리를 하게 된 것"이라며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금세 뚝딱뚝딱 만들어내 만재도에서처럼 훌륭한 한끼가 완성됐다. 의도치 않게 '삼시세끼-서울편'이 나왔다"고 밝히며 웃었다.

제작진은 이날 촬영분을 다가올 감독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까지 감독판은 본편의 미방송분이나 출연진 코멘터리 정도로 구성됐다. 그러나 이번 어촌편의 감독판은 예상보다 풍성했던 코멘터리 덕에 그 어느 때보다 새롭고 다양한 그림들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신효정 PD는 "감독판이라기보다 내부적으론 (본편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로 칭하고 편집 중이다"며 "산체와 벌이는 물론 서울에서 펼쳐진 차승원의 요리쇼 등 시청 포인트가 많다. 끝까지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삼시세끼' 9회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3월 20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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