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돈 관리 직접, 집도 제 것김다예 향한 악플 용서 없다"

글쓴이: Purume  |  등록일: 01.09.2023 10:45:44  |  조회수: 812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뿐만 아니라 김다예의 부모님까지 근거 없는 악성 루머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MC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출연했다.



김다예는 "교제할 땐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이렇게 힘든 일을 겪고 나니 이런 사람이면 평생 함께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저는 제가 못되게 굴었다. 제 팔자에 결혼이 없는 줄 알았다. 결혼을 하면 잘못된다는 얘기를 자꾸 들으니 세뇌가 됐다. 내가 너무 좋아하면서도 결혼은 생각도 못 했다"고 얘기했다.



박수홍이 김다예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처음 꺼낸 건 김다예를 향한 악성 루머가 퍼진 후였다. 박수홍은 "제 옆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도 마녀사냥을 당했다. 무슨 이 사람이 마약을 하느냐. 마트를 가면 우리 뒤에서 '마약, 마약' 그런다. 마약 아니면 도박, 저는 성추행, 이런 게 들리니까 마트도 못 갔다. 이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약쟁이가 되고 내 돈을 노리는 사람이 되고 사회적으로 매장을 당하는 걸 보면서, 어차피 나 때문에 혼삿길 막혔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결혼하자고 그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김다예 부모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김다예는 "반대를 하셨다. 그런데 힘든 일이 생기고 나서, 박수홍의 미담과 박수홍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런 사람이면 괜찮겠다'라고 하면서 그때 허락을 해주셨다. 오히려 '네가 저 사람을 지켜줘라'라고 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울컥한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결혼 때문에 김다예가 부모님과 크게 싸웠다면서 "장모가 딸을 시켜 저를 조종한다는 그런 루머까지 있어서 아파트에 오지 않고 아파트 지하에서 반찬만 주고 가시고 그랬다. 아프시기도 했고, 아버님은 스트레스로 눈이 안 보이시기까지 했다. 정말 예쁘게 잘 키워놓은 딸이, 한 순간에 마녀가 되니 감당이 안 되셨을 것 같다"고 마음 아파했다.



김다예는 힘든 시간을 어떻게 견뎠느냐는 질문에 "일단 부모님이 가장 힘들었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 오히려 제가 부모님을 위로해 드렸다. 괜찮다고, 변호사님이 '진실이 밝혀질 거다'라고 했다. 변호사님이 늘 '조금만 버티세요'라고 위로를 해주셨다. 그걸로 버틸 수 있었다. 부모님은 너무 놀라셨는데 제가 전화해서 괜찮다고 말해드렸다. 제 친구들도 저한테 전화해서 너무 화를 내더라.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자기라도 나서야겠다면서 대신 화를 내줬다. 오히려 주변을 제가 설득하고 '괜찮아'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땐 안 괜찮았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가 생겼고 단 것을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많이 쪘다고 한다.



그렇게 힘들었음에도 티를 내지 않았던 건 더 힘든 박수홍 때문이었다. 김다예는 "나의 아픔이 10이면 박수홍은 1000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런 사람 옆에서 자신의 아픔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박수홍은 김다예의 진심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다예는 "제 꿈은 열심히 제 앞가림을 해서 남편에게 차를 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오해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실까 봐, 돈 관리는 제가 하고 있고 집 명의도 제 명의다. 집사람이 다른 목적으로 결혼했다는 댓글은 이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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