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생활고에 소속사까지 결별음주운전에 모든 걸 잃었다

글쓴이: la mer  |  등록일: 12.01.2022 09:54:06  |  조회수: 1737
배우 김새론이 활동, 돈, 소속사까지, 음주운전으로 모든 걸 잃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난다. 1일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김새론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한 채 변압기,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특히 사고 후 차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도주를 시도,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음주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채혈 조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 0.08%를 넘는 0.2%였다. 만취 상태 그 이상의 수치다.

음주운전이라는 김새론의 경솔한 선택에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이 사고로 대로변의 변압기를 파손하면서 일대가 약 4시간 30분간 정전되며 상점 속 냉장고 식재료 등이 모두 상하고, 카드 결제가 불가해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는 등 심각한 불편을 초래했다.

또한 도로, 횡단보도의 신호도 모두 멈춰 보행자들이 위험하게 무단횡단을 해야만 했고, 차량이 뒤엉켜 압구정, 신사동 일대 혼잡을 빚기도 했다.

김새론은 뒤늦게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 죄송하다"며 "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들, 시민들, 복구에 나선 너무나도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다.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의 사과에도 떠나간 민심은 매서웠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에도 도주를 시도한 CCTV 영상이 공개됐고, 심지어 최대한 시간을 끌기 위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대신 채혈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여론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김새론은 촬영 중이던 작품에도 대형 민폐를 끼쳤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 SBS 새 드라마 '트롤리' 등 여러 편의 차기작을 준비하던 김새론이 음주운전이라는 사건을 일으키면서 모든 작품이 '올스톱' 됐다.

'사냥개들'은 막바지 촬영 중이었는데, 이 일로 김새론의 촬영 분량을 모두 들어내고 정다은을 대체 투입했다. 공개 시기 역시 연기됐다. 촬영 직전이었던 '트롤리'는 정수빈을 대체 캐스팅해 김새론의 빈 자리를 메웠다. 김새론의 실수에 제작진과 다른 출연진이 함께 뒤처리를 해야 하는 민폐 상황이 발생한 것.


자숙 기간임에도 김새론은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렸다. 지난 11월에는 담배 사진을 올렸다가 갑자기 삭제하는 행동으로 근황을 알리는가 하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낸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김새론 측은 "지금은 하지 않지만, 김새론이 활동 중단 후 생활이 어려워져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자숙하는가 싶던 최근에는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도 또 다시 자신의 생일 파티를 하며 술을 즐겼다는 정황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김새론은 친구들에게 직접 생일 파티 포스터를 만들어 전달했고, 준비물로 '술'을 공지해 모든 것을 다 잃은 후에도 여전히 술을 놓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22살에 벌인 만취운전의 대가는 혹독했다. 팬들의 사랑도, 소속사의 따뜻한 둥지도, 연기의 꿈을 펼칠 현장도 김새론에게는 사라졌다. 소속사마저 사라진 김새론이 이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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