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성유리, 30억 투자도 "몰랐다"`박민영 前남친`과 궁색한 선긋기

글쓴이: La mer  |  등록일: 11.16.2022 10:02:32  |  조회수: 964
배우 성유리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와 연결고리가 속속 확인되고 있지만, 여전히 "모르쇠"를 이어가고 있다.


성유리는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로 이름을 알린 '은둔 재력가' 강모 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 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버킷스튜디오는 지난 8월 4일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에 30억 원을 투자하고, 4615주(지분율 18.75%)를 취득했다.


성유리는 앞서 강모 씨와 연관 관계를 줄곧 부인했다. 빗썸 주주사인 버킷스튜디오와 2019년 전속계약을 맺고, 남편인 안성현 프로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명의로 된 고가의 외제 차량을 강씨가 타고 다닐 만큼 절친한 사이라는 사실도 알려졌으나 성유리는 선긋기에만 바빴다.


과거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에 대해서는 "관련성을 모르고 계약했다"라고 해명했고, 남편과 강모 씨의 친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인 건 맞지만, 성유리 본인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라고 소속사를 통해 에둘러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성유리 본인과 강모 씨의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확인되면서 "절대 모른다"던 변명이 궁색하게 됐다. 버킷스튜디오 대표인 강모 씨의 여동생은 강모 씨를 대신해 여러 회사의 운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고, 실소유주는 강모 씨라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버킷스튜디오로부터 받은 30억 원은 강모 씨에게 받은 것이나 다름 없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율리아엘은 부랴부랴 "돈을 반납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율리아엘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버킷스튜디오로부터 투자가 들어온 건 사실이지만, 투자금이 어떤 방식으로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라며 "버킷스튜디오가 상장사라서 가치 투자를 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버킷스튜디오가 논란이 불거진 뒤, 투자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하지 않아 바로 투자금을 반납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성유리가 대표자로 있지만 실질적 경영 부분에 관여하지 않고, 마케팅 부분만 담당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버킷스튜디오 투자 관련 등 실제 경영에 대해서는 "화장품 업계에 20년 이상 일한 동업자가 재무 관리를 담당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동업자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율리아엘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율리아엘은 성유리가 대표이사로, 성유리의 남편인 안성현과 성유리가 공동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동업자가 있다면 보통 사내이사로 공동 등재돼 있기 마련이나 동업자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어, 율리아엘의 해명에도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모른다"는 해명과 달리 깊숙한 관계였음이 거액의 투자로까지 드러난 상황. 성유리의 연이은 선긋기가 궁색하게 느껴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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