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2억이 넘는 기부 금액을 공개했다.
8일 박지윤은 개인 SNS에 “어제 기사가 나서 많은 분이 댓글을 주시기도 했는데 지난 제주 바자회의 결실로 기부했다”며 “직접 가서 집을 짓고 밥을 푸고 몸으로 돕지는 못하지만 늘 마음은 함께하고 싶어서 이일을 해온 지 꽤 되었다”고 적었다.
이날 박지윤은 지난 2014년 바자회를 시작한 이래 누적 기부액 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기견 돕기, 수해 피해 복구, 제주 결식아동 돕기 등에 기부를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건 털어버려야 더 큰 사람들이 될 수 있지만 귀가 있어 들린 이야기인데 바자회에 오신 어떤 분들이 셀러참가비는 누구 계좌로 가냐며… 유기견 돕기라니까 박지윤이 먹는 건 아니네 라고 하셨다고 한다”며 “제가 욕망아줌마로 불렸고 열심히 팔이하는 것도 맞지만 제 신조는 열심히 살고 열심히 쌓아서 나누는 큰사람 되자! 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참가비를 받아 개인의 영위를 위해 사용하는 여느 마켓 등과의 비교나 저울질은 말아달라. 제 몸과 마음과 돈까지 쓰면서 남을 돕고자 했지만 내 재산을 불린다는 오해를 받는데 마음이 다쳐 바자회를 그만두고 오랜만에 용기를 냈지만 세상의 시선이란 참 곱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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