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준면이 김혜수를 두고 '제 인생에 은인 같은 분'이라 표했는데, 상대에게 얼마나 베풀고 살아야 저런 극찬을 들을 수 있는지 가늠조차 어려워 그저 감탄만 나온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준면은 배우 김혜수와 사극에서 함께 열연 중인 근황을 전하며 "최고로 잘 붙어 다니는 배우다"라고 밝혔다. 작품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절친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박준면은 "(김혜수가) 선행도 많이 하시는데, 때가 되면 그렇게 집에다 뭘 보내주신다"며 "겨울에는 굴을 보내고, 제철 과일도 보내주신다"고 김혜수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그 보답으로 김치를 담가 선물한다는 박준면은 "(김혜수는) 제 인생에 은인 같은 분이다. 너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고 고백, 깊은 다정함에 듣는 사람 마음까지 울컥하게 했다.
한편 29년 차 뮤지컬 배우인 박준면은 이날 방송에서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제 인생 작품"이라며 "초연, 재연에 이어 내년에 있을 10주년 공연도 하게 됐다"고 부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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