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옥장판 사태` 입 열었다 "정도 깨졌다, 묵과할 수 없어"

글쓴이: Londoo  |  등록일: 06.23.2022 15:18:27  |  조회수: 827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최근 발생한 이른바 '옥장판 사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22일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소현이 올린 글은 뮤지컬배우 남경주, 최정원, 배우, 연출 및 음악감독 박칼린이 낸 입장문이었다.


이들은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라는 큰 재앙 속에서도 우리는 공연 예술의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유지해왔고, 이제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뮤지컬이 관객분들과 온전히 만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된다.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위치와 업무에서 지켜야 할 정도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 뮤지컬의 정도를 위해 모든 뮤지컬인이 동참해 주시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해당 글에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이들의 입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소현뿐만 아니라 정선아, 최재림 등도 해당 글을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최근 뮤지컬계는 김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기면서 '옥장판 논란'에 휩싸였다.


김호영은 해당 글에 옥장판 및 극장 이미지를 게재했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저격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엘리자벳' 라인업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는데, 이와 관련해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옥주현과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고, 옥주현 측은 지난 21일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사 및 김호영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


한편, 김소현은 '엘리자벳' 재연과 사연에서 '엘리자벳' 역을 맡아 '쏘엘리'라는 애칭을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그는 이번 10주년 '엘리자벳'의 강력한 캐스팅 후보였으나 라인업에서 제외돼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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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r.USA  06.24.2022 09:32:00  

    1 세대라...  그럼 고 추송웅, 유인촌 같은 분들은 마이너스 세대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