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이라더니"..김건모, 결혼식도 못하고 이혼남 딱지 `장지연과 파경`

글쓴이: Londoo  |  등록일: 06.13.2022 17:48:08  |  조회수: 1625
가수 김건모가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 채 이혼남 딱지를 얻게 됐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손꼽히던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2월 기쁜 소식을 전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피앙세 장지연을 공개했고 “내가 상상했던 결혼 생활들이 있는데 그게 실현 된다니까 새로운 신곡을 발표하는 기분”이라며 기뻐했다.

김건모는 장미꽃 3000송이와 함께 피아노 세레나데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장지연은 세레나데를 마친 김건모를 꼭 안아줬고 결혼을 포기했다던 쉰 넘은 김건모에게 “측은했다. 안아주고 싶었다. 나 아니면 안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는 말로 화답했다.

장지연은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 씨의 딸이자 미모의 피아니스트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반 년도 안 돼 결혼을 약속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 2019년 12월 강용석 변호사는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통해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전했다. 유흥주점 직업 여성이었다는 그는 김건모를 거부했음에도 지난 2016년 8월 강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는 당시 진행 중이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중단했고, 해당 여성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건모와 장지연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애정은 굳건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 생활은 역시나 순탄치 않았던 모양이다. 지난해 11월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어느 정도 누명을 벗었지만 이미 아내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합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몇몇 매체는 알렸다.

김건모로서는 제대로 결혼식 한 번 올리지 못하고 돌싱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국민 가수로 승승장구했던 그의 인생이 후반부엔 다소 씁쓸하게 됐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