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굳건하지만예능 줄줄이 2%대 `위기`

글쓴이: 버무리  |  등록일: 06.09.2022 17:47:36  |  조회수: 1321
연인 이승기의 사랑은 '굳건'했지만, 방송인 이승기의 입지는 '위기'를 맞았다. 배우 이다인과 연인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직접 밝힌 가운데, 출연 중인 예능 시청률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이승기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하며 이다인과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그는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부터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시작부터 팬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일부 팬들은 이다인 부친이자 견미리의 남편이 과거 주가 조작에 연루됐던 이력을 언급하며 이승기의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 후 3개월 만에 한 차례 결별설에도 휩싸였다. 이다인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나는 모든 쓰라림을 벗을 것이고, 인생의 모든 행복을 소중히 여길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 때문. 그러나 둘은 결별설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침묵한 이유에 대해 "소란 속에서도 말을 아낀 점은 감정적인 말들로 인해 생각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전해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일이 생길 경우 더 큰 오해와 상처밖에 남지 않는다는 생각이었다"며 "우리만의 소통과 이야기가 외부로 흘러나가 이차적인 소문으로 왜곡돼 더 많은 이들이 상처받을 것과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가십거리로 이용되는 것이 우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러한 이승기의 용기는 이다인과의 열애를 확실히 못 박은 셈이 됐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방송인 이승기의 상황은 썩 좋지만 않다. 그가 전역 후 2017년부터 장수 예능으로 끌고 온 SBS '집사부일체'가 잇따른 멤버 교체에도 계속해서 시청률 하락세를 그리고 있기 때문. 그간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등 예능 베테랑 사이 이상윤, 신성록, 유수빈 등 예능 초보들로 균형을 맞춰왔던 '집사부일체'는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에 예능 경력 25년 은지원을 합류시켰다. '은초딩'이라는 확실한 캐릭터와 이승기와의 '1박 2일' 케미까지까지 있기에 기대 역시 컸다.

그러나 지난 4월 은지원 합류 이후에도 '집사부일체' 시청률은 계속 떨어졌고, 지난 5월 29일과 6월 5일 방송은 '2%'대까지 떨어지며 존폐의 기로까지 처했다.

이는 SBS '편먹고 공치리 3 랜덤박스'도 상황은 마찬가지. 시즌2에서는 최고 시청률 4%대까지 기록했던 '공치리'는 시즌3에 들어 2%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 기준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불후의 명곡'(5.0%), MBC '놀면 뭐하니'(6.9%)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예능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이승기는 오는 8월 KBS2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공개 열애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만능엔터테인먼트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승기가 시청률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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