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동국과 자녀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수진은 사진과 함께 "오늘 저희 남편 생일이에요~ 지난 밤에 설수대랑 아빠가 영화보고 있는데 재시재아가 12시 땡~하자마자 영화 멈추더니 케이크를 들고 깜짝 등장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몇 주전부터 선물도 준비하고~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줄 알고는 있었는데! 이런 서프라이즈일 줄은 몰랐네요ㅋㅋㅋ 저한테 케이크는 절대 안 보여주더니, 이유가 있었어요. 가운데에 소주가 딱...ㅋㅋ 좀 씁쓸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아빠하면 이슬이가 떠오른다는게ㅜㅜ"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시랑 재아가 어느덧 16살이니 사춘기가 왔는지 요즘 아빠랑 자꾸 거리를 두려하고 저희 남편은 완전 속상해하죠. 여자애들은 그럴 때라고 이야기해도 인정을 안 해요. 태어난 순간부터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요즘은 옆집아저씨보다 더 못한 사람이 됐다며"라고 했다.
또 이수진은 "그런 재시재아가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줘서 너무 좋아했어요ㅎㅎ 아이들이 써온 편지에서 재아가 앞으로 스스로 잘할 테니 믿어달라고 이야기해서 아빠는 완~전~ 감동받았는데 옆에서 듣는 저에겐 한마디로 잔소리 하지마세요! 였었던 것 같기도ㅋㅋㅋ"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이동국은 자녀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동국에게 선물한 소주 케이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동국과 오남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4녀 1남을 두고 있다. 또한 재시는 최근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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