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도 0%대..사면초가 JTBC

글쓴이: Minari 43  |  등록일: 12.30.2021 10:12:46  |  조회수: 800
시청률 부진은 끊이지 않고 '설강화' 역사 왜곡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이태원 클라쓰'와 '부부의 세계'로 히트친 JTBC는 올해 역대급 사면초가 상태다.



종영일을 기준으로 JTBC에서는 올해만 4개 작품이 시청률 0%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20일 첫 방송된 '한 사람만'은 첫 회 시청률 2.4% 후 꾸준히 하락, 최근 방영된 4회에서 0.6%를 기록했다. 극 초반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화제를 모았으나 어두운 이야기와 갑작스러운 표인숙(안은진 분), 민우천(김경남 분) 사랑이 큰 공감을 얻지 못했다.


대세 반열에 오른 한소희, 송강이 뭉친 '알고있지만', 화려한 아이돌의 이면을 다루겠다고 자신한 '아이돌: The coup', '라이브온'도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문제는 해당 드라마들 외에도 대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하다는 점이다. 고현정과 신현빈이 출연한 '너를 닮은 사람' 이영애 주연의 '구경이' 전도연의 '인간실격' 황정민 윤아의 '허쉬' 등도 시청률 2-3%대를 오가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JTBC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주요 채널 드라마 (4부작 이하 단막극 및 주말, 일일 연속극은 제외 이하 동일)의 수도권 가구 평균 시청률 결과에서도 평균 시청률 3.5%를 기록, 가장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률이 절대적인 지표가 되는 시대는 지났지만, 무시할 수 있는 지표도 아니다. 물론 이 중에서도 탄탄한 만듦새로 수작으로 꼽히는 '괴물'이나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던 '구경이' 등 호평 받은 작품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주목 받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는 점에서 패인을 철저히 분석할 필요는 있다.


시청률 부진에 '설강화: snowdrop'이 더 기름을 붓고 있다. JTBC 측은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 안기부 미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끊임없이 해명하고 특별 편성을 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꾸준히 하락하며 외면받고 있다.

2022년에는 손예진 전미도 주연의 '서른, 아홉' 송중기 주연 '재벌집 막내 아들' 등이 대기 중이다. 사면초가에 빠진 JTBC가 내년엔 드라마 명가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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