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 `옷소매 붉은 끝동` 최고시청률 견인MBC `연기대상` 대상 정조준

글쓴이: Sedora  |  등록일: 12.21.2021 09:46:45  |  조회수: 653
그룹 2PM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준호가 주연을 맡은 '옷소매 붉은 끝동'이 최고 시청률을 견인하면서 그의 '연기대상'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 송연화)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 성덕임(이세영)과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이준호)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역사의 여백을 촘촘하게 채우는 탄탄한 극본과 아름다운 연출, 조선 역사에서도 세기의 로맨스라 불리는 정조와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때로는 절절하게, 때로는 풋풋하게 그려내는 이준호, 이세영의 열연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옷소매 붉은 끝동'은 객관적인 수치, 주관적인 화제성 모두에서 올해 최고의 드라마라 불릴만하다. 특히 최근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던 MBC에게 '1위 드라마'라는 선물을 안기며 '드라마 왕국'이라는 잊혀진 수식어까지 되찾아줬다. 그야말로 구겨진 MBC의 자존심을 한 방에 펴게 해준 효자 드라마다.

'옷소매 붉은 끝동' 인기의 중심에는 단연 이준호가 있다. 정조가 되는 이산을 연기하는 이준호는 역사와 로맨스의 공백에도 설득력과 서사를 부여하는 '10점 만점에 10점' 연기로 시청자들을 감탄시키고 있다.

사실 정조는 사극 드라마, 영화에서도 여러 차례 다뤄진 인물이다. 이미 이서진이 '이산'으로 드라마틱한 정조의 로맨스를 그려냈고, 영화 '역린'의 현빈, '사도' 소지섭 등 수많은 스타 배우들이 차례로 정조를 거쳐갔다. 이런 가운데 이준호가 과연 안방에서 새로운 정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졌다.

그러나 이준호는 오랜 고민과 치열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이준호표 정조'를 완성해냈다. 덕임과 로맨스, 왕세손의 비애,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탁월한 연기력은 매회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산에 완벽 몰입,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는 등 이준호의, 이준호에 의한, 이준호를 위한 이산은 '옷소매 붉은 끝동'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우리집' 역주행에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 대중을 설득하는 이준호의 우직함이 결국 통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이준호. 제공| MBC '옷소매 붉은 끝동''옷소매 붉은 끝동'이 매회 승승장구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다가오는 'MBC 연기대상'에서 이준호가 대상을 받을만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 12일 5.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달 18일 13.3%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시청률과 비교하며 3배 가까이 훌쩍 뛴 수치다.

이준호가 대상을 받을 명분도 확실하다. 올해 방영된 MBC 드라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기지 못했다. 게다가 MBC에서 두 자릿수 드라마가 탄생한 것은 2018년 11월 15일 10.5%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내 뒤에 테리우스' 이후 약 3년 만이다. 3년 만에 MBC에 두 자릿수 시청률 드라마를 안긴 만큼 '연기대상' 대상도 노려볼만한 자리다.

특히 소지섭이 '내 뒤에 테리우스'로 2018년 연기대상을 거머쥔 것을 볼 때, 이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대상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3년 만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주인공을 MBC 드라마국도 외면하기란 어렵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1회가 연장돼 총 17회로 종영한다. 종영까지 단 5회가 남은 드라마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15% 벽을 넘을 수 있을지도 기대 포인트다. 특히 이준호가 11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률 15%를 돌파하면 재출연해 곤룡포를 입고 춤추겠다"고 공약을 건 바 있어 시청률 10% 돌파로 현실이 된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 공약에 이어 '곤룡포 공약'도 이뤄질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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