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故 이선균..조진웅 "그의 몫까지"

글쓴이: Grandura  |  등록일: 07.25.2024 10:44:15  |  조회수: 1052
조진웅은 이번 작품을 시작하게 된 마음가짐에 대해 "'여느 작품과 같지 않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진웅은 "굉장히 큰 슬픔이 있었고"라면서 "하지만 그 자체로서 머무르기에는 제가 좀 더 많은 것을, 보탬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해서 잘 선보이고 싶다. 그의 몫까지 충분히. 제가 바칠 수 있는 만큼"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진웅은 "그래서 아마 저의 소신과 의지 나 이런 것들이 더 견고해지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고, 작품이 준비하는 기간이 짧다고 하는 것은 저에게는 핑계일 뿐이었습니다"라면서 "그래서 오히려 우리 스태프들과, (이)광수가 얘기했듯이 가족이 되었던, 될 수 있었던 그런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이선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라는 표현이 충분히 고 이선균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더불어 고 이선균을 대신한 조진웅이 얼마나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왔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고 이선균에 대한 언급은 지난 8일부터 계속 됐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언론배급시사회가 있던 지난 8일. 김태곤 감독은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고 이선균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탈출'은 고 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출연한 故 이선균./CJ ENM, 블라드스튜디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에 출연한 故 이선균./CJ ENM, 블라드스튜디오


김태곤 감독은 "(이)선균이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다"라면서 "영화를 준비할 때부터 현장에서도 그렇고, 대교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모든 장치, 공간에 대한 이해도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도 놓쳤던 부분을 선균이 형과 머리 맞대어 동선, 캐릭터 감정 등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다. 그런 요소 하나하나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또한 '탈출'에서 고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주지훈은 지난 14일 영화 개봉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인에 대해 언급했다.



주지훈은 "저는 형이 평안해지길 빈다. 평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작품에 대해) 즐겁게 얘기하는 거다"라면서 "그런 상상을 해봤다. 이번 일이 아니어도, '혹시 나라면?'. 나라면, 내 동료가 즐거웠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침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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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Yejean  4달 전  

    배우 이기전에 사람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자나요.  이선균 님 영화 드라마 빼먹지 않고 보았어요.  이제 앞으로 볼수 없으니 ... 조진웅님 작품 도 훌륭해서 다 보았구요.  우리 나라 연예인분들 잔소리라고 듣기 싫은 소리라고 하시지 마시고,  나는 다른 팬들은 어떨지 모르겟지만, 바람피고, 음주 운전하고, 마약하고 사기 치고, 이런것들 안하셧음 좋겟어요.  이혼이야 일반일들도 하니깐, 그럴수 잇지만, 위에 네가지는 헤서는 안되는것들이에요. 바람 필것 같으면, 이혼을 하시고, 하시길 권합니다.

    내가 열렬한 팬이 되여버린 연예인분들은 다행히  안그러시고, 건강하셔서 다행이라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