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절대로 절대로...불법 맞습니다.<

글쓴이: 데니스  |  등록일: 08.08.2012 01:31:34  |  조회수: 4717
불법은 맞습니다.
피할수 없죠...
불법 맞아요...

아내와 애들이 10불을 고민하며,
수도 없는 죽고싶음의 한계를 왔다갔다하며
쩔쩔매는 삶을 몇달째 살고 있는
가족의 가장....ㅠㅠ;

소설 흑야에 있는내용처럼
독일 수용소에서 아버지 조차 삶에 부담이 될때....
아버지의 마지막 손을 놓아버리고
돌아서버린 그런 이기적인 유전자 조차도
가장의 거룩한 희생 앞에서 무력하게 굴복되는것은 아마도
가족을 목숨보다 더 방어하고 또 보호하려는 부성이라고 치부할까!

불법은 맞는데
하지말아야할 일 맞는데
그것은 그분들이 더 잘알고 있을텐데~~

또한 그 결과가 얼마나 위협스러운지도
그들이 이미 더 잘 알고 있을 텐데~~~

몇푼 벌어서 입에 풀칠하는
하루하루의 몸부림으로 그 가족의
생존을 위한 영혼의 각혈들을....

그들에게 돌을 던질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다면 ..

그는 진정한 시민권자입니다.
미국인 맞습니다.
시민권자가 아직 아니시다면
미국의 정신을 잘 소유하고 있는 분 맞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게 미국이니까요...


괴테의 하프타는 노인에서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
슬픔에 찬 밤을 눈물로 지세워 보지 않은자...
참! 사무적이고 드라이하죠!!!


그런데 한국인이라는 아이덴티티가 남아있다면....요.....

목포발 완행열차를 타고 가다
서대전 각기우동(각케우동)을 먹으며
5분간의 시간이지만 웃으며 옆의 모르는 사람과
친구가 되었던 그리고 오랫동안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그를 추억했던 이 말들의 의미를 아실듯....


박주영이 패색이 이미 짙은
후반 브라질전에서 포기하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피토하는 눈물의 멘트를 날린것처럼...


불법이라고 말하는 택시를 운전하시는
여러 한인 여러분들...

존버(존-나 버텨)정신으로 꼭꼭꼭~~~ 버텨나가세요...
처음 희망과 소망 그리고 비젼과 꿈을 온몸에 안고
가족들과 머나먼 이국으로 오셨던 사랑하는 조국의 DNA들이여...
그리고 당신들은 언젠가 반드시 그 의미를 찾으실수 있을것입니다.
그렇게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님들의 영혼이 그곳을 그토록
벗어나려고 버둥거린 몸부림의 고통이
아름다운 열매로 꼭 마무리 되리라 봅니다.
좋은 잡도 잡게 되실거예요....





PS
이것은 참이다
이것은 거짓이다...

디지탈적인 이진수의 계산에 푹 담궈져 있는
우리내 인생(참 빨리 결정됩니다. 모든것이)

법의 논리가 어쩌면 DSP의 수학적인 논리와 그렇게 잘 맞물려 있는지....

하지만
5000년간 정의 정서에 길들여저 있는
아직 진정한 미국인이 못되는 (언젠간 되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참과 거짓의 애매한 선상에
반데르 팔스의 힘처럼 약간의 미동으로도 거짓이 되고
또는 참이 되는 모호한 기준에 답을 선듯 낼수가......

그리고
어쩌면 미국인이 덜된, 한국인이라서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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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Alpine  08.08.2012 09:21:00  

    1줄요약: 변호사 소개 해주겠다.

    / (PI 인가?)

  • 데니스  08.08.2012 14:42:00  

    아 무료 변론
    변호사~~

    그렇군요...
    이 또한 진정성에
    냄새가 날수있겠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삭제했습니다.

  • nn  08.08.2012 22:59:00  

    처절한 삶은  문학이 아님니다.

    시민권자하고 택시 불법 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한인들 중에 시민권자가 많은데 시민권이 있으므로
    그 한인들이 모두 불법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법은 가진자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졌고
    미국에서는 백인이게 유리하게 만들어졌고
    공정하지도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불하게 된게 법인거 아시요?

    변호사들이 변호를 한다구요?
    사소한 사건은 돈벌이가 안되니 피합니다.

    변호사와 목사는 큰 것 만을 찾습니다.
    --------------
    괴테 이야기를 했는데 괴테를 아시요?

    문학의 소재를 위해 많은 여자들을 농락하고

    여성을 자살하게 만들고, 혼자살게 만들고

    가슴에 상처들을 준 궤테.

    유명하다는 궤테는 나쁜 사람이요.

    남들은 그를 유명한 문인이라하지만

    나는 그자의 책은 읽지 않습니다.

  • jaek9  08.09.2012 14:33:00  

    데니스님의 글을읽으니 멤이 찡함니다.

    물론 데니스님과같이 불법인줄 알면서 돈은없고 딸린식구와 입에 풀칠을해야

    되니 어절수없이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이있는줄 암니다.

    그런 분들께는 빨리 좋은직장 나타나기를 기원함니다 , 내입에 풀칠하기위해

    남이야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사고방식은  좀 그렇치 안읍니까?

    사실 제가 댓글을쓴 이유는 데니스님과같이 어렵게 사시는 분들도 많치만은

    대중에는 그렇치 못한 인간들도 가끔 있기에 몇자적어봄니다.  나는 보시다

    시피 데니스님과같이 글재주도 없고  딸린 식구도 없는 중 늙은이 임니다,

    아니 요즈음엔 60대후반은 늙은이 축에도 못든다던데...  십수년을 혼자살다

    교회목사의 소개로 장가를 갔읍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도박중독에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인 이었네요.  십수년을 불법체류하며 청소일, 페인트칠하며 힘들게

    번돈 도박에빠져 날리고 이제 나이가들어 그런잡도 없으니 생각다못해 영주권

    이나 얻을양으로 결혼을하고  2년동안 잘지내다 본영주권이 나올만하니까

    도박병이 도진검니다,  한두번 밤 4시가넘어 들어오더니 이젠 아예 안들어오고

    다음날 오후에나 들어오네요,  그런데 여기에 택시 기사라는 분이 관련이되어

    이렇게 댓글을 달게된검니다.  물론 택시로 노름장에 태워다주면서 일이벌어

    졌겠지만.... 아니 여자가 꼬시는데 안넘어갈 남자도 없겠지요,  무조건 택시

    기사가 나쁘다는것은 아니고  제가 눈치를채고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했읍니다,  이러이런 사람아느냐?  이사람은 유부녀다 라고 경고를

    했는데도 아직도 연락을 하고있네요.  물론 신고를해서 처벌을 할수도 있지만

    그럼 그기사한데  딸린식구는 어찌함니까,  참 마음이 아프네요.

    불법 택시 댓글달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누가 모래도 이지경까지 온건

    나에게도 반의책임이 있으니 누구를 탓하는게 아니고  나도 반성을하고 택시

    기사도 반성을하고 혼자사시는 분들,  이런 여자도 있다는것 아시고  꽃뱀

    조심들 하시고,  좋은일들만 생기시길 바라겠읍니다.

  • 데니스  08.09.2012 22:11:00  

    jaek9님 제가 직접 택시쪽 일은
    하지않지만 
    아시는분이 택시운전을 하시다가
    처절하게 당한하시고 제가 말씀하신
    일들이 생각나서
    글을 정리하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리고 아내분의 문제가 잘 해결되시길
    소망합니다....

    괴테를 많이 싫어하시는
    nn 님이 쓰신글들은
    다시한번 생각하며 답글을
    읽어봤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nn  08.13.2012 23:21:00  

    자본주의는 사람의 인간성은 제쳐놓고 판단의 기준은 돈 입니다

    그래서 돈이 없으면 장가를 못가고 장가를 가는 남자는 뜯겨야 하는 손해를 봄니다
    그래서 마이클잭슨은 혼자 살다 죽었습니다.

    저는 돈이 없는 여자라도 좋으나
    많은 남자들이 돈많은 여자를 찾습니다.

    천만에요, 돈많은 여자는 남자가 무서워서 결혼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