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찟어지는 이 마음을 알수있겠읍니까

글쓴이: huntingdog  |  등록일: 09.09.2012 09:00:45  |  조회수: 4764
하늘가는 밝은 길이.. 한분의 장례식을 진행하면서
 

나는 가끔 그분을위하여 “클라리넷”을 연주해드린다. 유가족들의 요청도아니고,
 어떤 누구의 사례를받고 연주해 드리는것도 아니다. 장례식장 사회자분의 진행이 끝나고 이어서 고인의 관이 석관에 들어가고 석관의 뚜껑이덮히고, 석관에 준비해둔 관이 땅속으로 내려질때의 장례식장은 오열과 슬픔의 절정이다.
슬프고 고요함과 무섭고 외롭다. 어떤이들은 쓰러지고 넘어지고,이여서 여기저기에서 울음소리가나기시작하면서,사랑했던 남편을 보내고, 아내를 보내고,형,아우,누나,언니,등의 이별은……

심지어는 아들, 딸들의 장례식장에 참석하시는 부모님들의 슬픔과 통속소리는 장례식장에 참석한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그분들의 마음과같은 이별의 서로움에 흐느껴 눈물을 흘린다. 어찌하란말인가.. 가신분은 말없고 보낸분은 허탈함과 외로움으로 땅을치고 다시 한번오기를외처보지만 어둡고 차디찬 땅속으로 아무런 저항없이들어 가십니까..이런 분위기에 나는 정성껏, 마음껏 , 가신 분을 생각하면서, 모든 분들을 위로하면서 “하늘가는 밝은 길이” 라는 찬송을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면서 가신 분과 동행하여드리고 유가족님들을  위로해드립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는 시간에따라 선후배가있고 언니,동생등의 인간관계의 서열이있다,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있으나 이런, 저러한 일로 출생과는 전혀 관계없이 죽음의 길로 홀로 간다.간다
 

여러가지의 이유로 인하여 공원묘지의 묘지를구입하고는있으나, 본인의 마음을 가장아프게하였던 일은, 노부모님을 모시고오신 장한 효자 분의 이야기이다. 여유는있어보이지는않았으나, 굳히 묘지의 가격이 비싸더라도 양지바르고 좋은곳으로 추천해달라는것이다.

부모님들의 표정은 기뻐서, 좋아서 마치 어린아이들이 장남감 가계에와서 부모님들이 사주시는 선물을 받아든것 같은 어린아이들 같았다. “아들아!! 값비싼 묘지도 필요없다”. 이곳은 모든곳이 양지바르고좋다 . 돈 많이쓰지말아라.. 고맙다.. 고마워.. 그리고는 장한 아들에게 감사해하는 그분의 표정에서 행복감을 나는 느낄수가있었다. 어머님, 아버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아들아 고맙다..고마워 돈많이쓰지말고 아껴라..너 양복이나 한벌사입을걸… 괜히..우리때문에...

그리고는 몇 달이지나고, 여름이가고 겨울이왔다..

그리고는 반갑지않은 한통의 전화를 받고는 나는 그자리에 그만주저앉고말았다. 이럴수가 아직도 나의 눈가에 선-한 그분이 중국에가셔서 교통사고로 운명을달리하셨다는 내용의 전화였다. 마음이 아프고, 아팠다 나의 마음이,,가슴이 이렇게 아픈대,부모님들은..... 어찌하란말인가. 세상아...  무정한 세상아 ,,,,,,,얼마나 마음이아팠을까?  얼마나 속이 상하였을까? 

이러한 현실이 꿈이기를 간구했겠지… 꿈,,꿈 이기를.. 여러가지 일의 순서를알려드리고 이곳에서 장례식을도와드렸다.그리고는 나는 계속해서 부모님을주시하고보면서 

그분들의 울음을 보고는 느꼈다.  꿈이기를 !!!!!  아들이 돌아와준다면 나의 목숨과도바꾸어줄수있든대..나 하나의 목숨이부족하다면 우리둘이라도...줄수있는대...슬프고 억울하고 가슴이 아프다. 부모님들의 묘자리를 준비하고부모님 대신에 본인이 그곳의 묘자리를쓸수가있나요.. ?
장례 진행에의해서 장례식을끝내고 자리에 참석하여주신 고마우신분들을위해 주변의 식당에서 대접을하고 위로받고 잠시잊고있다 아들의 집으로돌아가시는 부모님들의 발길은 천길 만길이였겠지 아들을 먼저보낸 죄인과도 같은…………

부모님들의 심정을 그 -  누가 혜아릴수있겠습니까 ?
그분들의 귓가에는 아버님,어머님 하는 아들의 목소리에 이제돌아오세요? . 어서들어오세요. 밖의 날씨가 제법추워졌어요.  빨리들어오세요. 빨리요.. 어찌하란 말인가 !! 아들아 나의 아들아
저희 모두는 옆에 홀로계신 분을 위로해드렸으면합니다. 홀로계신 어머님이계신가요, 홀로계신 아버님이계신가요. 외롭게 힘들게 혼자계신 이웃이계신가요.친구해드리세요. 위로해드리세요..

전화하세요. 사랑해드리세요…그리고 도와드리세요..금전만이 도와드리는것이않임니다.

우리들의 마음에서우러나오는 진정한 사랑입니다. 사랑입니다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사과 한봉지 ,
한봉지의 꽁나물이 그분들에게 얼마나 큰 기쁨을주고 희망을주는지아세요.
마음은있는대 실천을 못하셨던분들 지금 실천하세요.
글을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옆”분”의 손을잡으세요 바로 선생님들의 삶이 진정한 행복이십니다.
혼자되어있는 그 “분”이 나였다면
    찿아와주신 그 “분”은 천사입니다.  여러분 오늘 하늘나라에서 오신 “천사”가되어보세요
여러분 “옆에있는 그 분이계실때 잘해드리세요”  홀로계신 그 분에게 친구를 소개해드리세요.
얼마나 신나고, 좋은 일인줄아세요.
이제추석이오고 겨울이옵니다 더욱 쓸쓸합니다 도와드리세요
jk234500@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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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zushi  09.10.2012 00:32:00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nn  09.10.2012 09:09:00  

    범죄와 갈등이 어디서 오는지를 먼저 아는게
    좋은 사회를 만들수 있습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같은 나라는
    분노가 적어서 범죄가 적으나
    한국은 분노가 많아서 묻지마식 범죄가 많고
    타국에 가서 죽는게 고의적 살인이 많습니다
    선교는 침략이 아니라 화합이어야 하는데 '
    남의 민족 침략하러 선교를 간다면 당연히 죽어야 합니다

    이 글은 관계가 없는 분이면 해당이 안됩니다

  • tnwls24  09.11.2012 07:35:00  

    너무 감동 깊게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찡하네요

  • huntingdog  09.12.2012 08:55:00  

    주위에서 찾아뵙기를 원하시는 분 연락주세요
    jk234500@yahoo.com 혼자 가시기 어려운 분 연락주시면 도와드리겠읍니다
    함께 동반해드리겠읍니다. 시간과 일정이된다면 도와드리겠읍니다.

  • 황금보석  09.14.2012 18:51:00  

    마음 아푼 글을 읽고보니 김정국 선생님이시죠 ?
    3년전에 어머님의 장례식를 잘 도와주셔 감사했읍니다.
    지면을 통하여 감사드리겠읍니다. E-mail 로 따로 연락드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Kyung Lee

  • 황금보석  09.16.2012 09:16:00  

    글의 내용이 우리들의 마음을 너무 뭉클하게합니다
    말씀대로 외롭고 혼자계신 분들 특히 할아버지,할머님들 찿아뵙겠읍니다
    좋은 글 마음에새겨놓겠읍니다. 감사합니다. 김 선생님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