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의 최후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12.14.2022 12:25:35  |  조회수: 1369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 마르틴 뉘밀러-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그들이 유대인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그들이 카톨릭교도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카톨릭교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후 그들이 나를 덮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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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12.14.2022 12:44:00  

    강 건너 불 보듯이 하는 것을 무관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방관자는 자기에게 관계없는 일이라고 하여 무관심하게 방관하지만,
    결국 그 일이  바로 내게 미칠 일임을 알게 된다. 나비효과와 같은 것.

  • 한마당  12.14.2022 12:46:00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란 무엇인가?
    나비 효과란 브라질에 있는 나비가 날개를 한 번 퍼덕인 것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또 이 영향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어, 긴 시간이 흐른 후 미국을 강타하는 토네이도와 같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는 예에 빗댄 표현이다. '작은 사건 하나에서 엄청난 결과가 나온다'라는 뜻으로, 지구 한쪽의 자연 현상이 언뜻 보면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먼 곳의 자연과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1961년 기상 관측을 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다.

  • 한마당  12.21.2022 01:04:00  

    직시(直視)
    방관자의 최후(傍觀者的 最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