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자 17. 비파행 9-그대도 울고 나도 울고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7.06.2022 10:44:43  |  조회수: 731
습자 17. 비파행-너도 울고 나도 운다

莫辭更坐 彈一曲(막사갱좌 탄일곡) : 사양말고 다시앉아 한곡조를 탄주하오
爲君飜作 琵琶行(위군번작 비파행) : 너를위해 휘날리듯 비파행을 지으리다
제4단 동병상련의 눈물_화려한 날들은 가고
感我此言 良久立(감아차언 양구립) : 내말듣고 감동한듯 오랫동안 서있다가
却坐促絃 絃轉急(각좌촉현 현전급) : 물러앉아 급히타니 비파곡조 급변한다.
凄凄不似 向前聲(처처불사 향전성) : 처량하기 그지없어 앞을향해 퍼져가니
滿座重聞 皆掩泣(만좌중문 개엄읍) : 소리들은 사람마다 흐른눈물 못가누네
座中泣下 誰最多(좌준읍하 수최다) : 좌중모두 슬퍼하니 어느뉘가 최고인가
江州司馬 靑衫濕(강주사마 청삼습) : 강주사마 푸른적삼 눈물가득 적셔간다.

**좀 더 다듬어 봤다.

사양하지 말고 한 곡을 더 타주시오
그대 위해 휘갈겨 비파행을 지으리다
내 말을 듣고 감동한 듯 오랫동안 서 있더니
물러 앉아 빠르게 현을 조율하여 팽팽해지고 소리가 급변하여
처량하기 그지없는  소리가 이전과 다르게 울려 퍼지니
모든 사람이 듣고 흐르는 눈물을 못 가누네
그 자리에서 누가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리는가
강주사마의 푸른 적삼이 축축히 젖어 가더라

      백거이의 시를 만두가 베껴쓰다
                  총 육백십육자
      임인년 유월 이십 일이 시작해
      같은 해 칠월 육 일에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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