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폭풍에 비행편 무더기 결항.....봄방학철 '항공대란'

글쓴이: nickron  |  등록일: 04.04.2022 10:31:57  |  조회수: 688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의 많은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항공사들이 수천 대의 비행편을 취소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고 다우존스가 3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보도했다.

항공기 운항을 추적하는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발 항공편의 30%와 템파 출발 항공편의 4분의 1을 포함해 약 1천9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플라이트어웨어는 이러한 혼란이 항공사 네트워크 전체에 여파를 미치며 3일 오후에는 미국을 오가는 1천500여 건의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전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NYS:LUV)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2일 당초 계획된 노선의 약 14%인 600편의 비행기가 결항했고, 44%인 1천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제때 뜨지 못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제트블루도 일요일 일정의 30% 이상을 취소하는 등 가장 큰 영향을 받은 회사 중 하나로 꼽혔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그룹(NAS:AAL)은 지난 2일 364편의 결항이 속출했고 632편이 지연됐다. 3일에는 256편이 취소되고 354편이 지연됐다.

델타항공(NYS:DAL)은 2일 238편의 비행편을 중단하고 587편을 지연시켰으며, 3일에는 41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420편의 항공편을 지연시켰다.

알래스카 항공(NYS:ALK)은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인력 부족과 조종사와의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주말 악천후가 겹치며 300여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이번 무더기 결항 및 지연은 대학의 봄 방학 철을 맞아 항공여행객들이 한창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하며 더욱 혼란을 빚었다.

미국의 여행 수요는 올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둔화했다가 최근 몇 주간 작년 추수감사절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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