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암' 대장암몸이 말해주는 10가지 신호들

글쓴이: sweetslover  |  등록일: 12.27.2021 10:37:03  |  조회수: 1026
여러가지 암 중에서 한국인에게 흔해 세계적인 순위로도 1, 2위를 다투는 것이 대장암이다. 여느 암 처럼, 대장암도 침묵의 암이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잘 안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 건강검진을 통해 알아보는 게 참 중요하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평균 2년에 한 번 정도 받게 되는데, 침묵의 시간이 그만큼 흐르면 곤란할 수 있다. 평소에 대장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활에서 나타나는 전조 증상들, 즉, 대장암의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힌트들이 있다. 다음 10가지 증상들 중에서 나에게 몇 가지나 나타나는지를 체크해 대장의 건강을 체크해 보자.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 수록 장의 상태를 걱정해야 한다.

대장의 건강은 무엇보다 대변의 상태를 살피는 게 가장 우선이다. 첫번째, 변비·설사 등이 먹는 것과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다. 변비와 설사는 장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경우라서 자칫 가볍게 여기기 쉽다. 변비와 설사가 생기면 음식조절을 우선으로 해 한의원의 침치료나 가벼운 상비 한약 등으로 그때 그때 처치를 해야 하겠다. 두번째, 혈변을 보는 경우다.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는 치질이나 대장출혈이 있을 때나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염증이 심해질 때 나오기도 하는데, 대장암일 때도 빈번하게 출혈이 있을 수 있다. 또, 출혈이 잦다보면 빈혈증상도 생겨서 어지러움, 창백함, 냉증 등을 동반한다.

세번째, 변실금, 즉 변을 조절하지 못해 새는 증상이 있다면 대장 건강이 많이 나빠진 경우다. 연로하여 항문괄약근을 조절 못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는 정도라면 변실금이 잘 생기진 않을 것이다. 변실금 증상 이전에는 잦은 잔변감, 뒤가 묵직한 후중감이 자주 있다.

넷째, 대변의 악취다. 정상적인 변도 냄새가 좋지는 않지만, 대장이 나빠질 수록 악취가 심해진다. 썩는 냄새라고 표현할 정도로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먹은 음식물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지속된다면 꼭 신경을 써야 하겠다.

변비와 설사는 장에서 흔히 보기도 하는 증상이긴 한데, 이를 방치하면 장의 상태가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다. 혈변, 변실금, 잔변감, 악취 까지 동반이 된다면 적신호가 켜진 것이니 꼭 체크를 신중하게 해 보자.

지금까지는 변의 상태를 보는 것이었다면, 소화기에 전반적인 증상도 있다. 다섯째가 복부 불편감이다. 흔히 장에 가스가 찼다고 하는데, 복부팽만감을 느끼고, 복통을 호소한다. 배 전체가 묵직하면서 불편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여섯째, 식욕이 떨어져 입맛이 없어진다. 속이 메쓱거리면서 구토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또, 전신증상도 있다. 일곱째,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근력도 떨어진다. 그리고 여덟째,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아홉째, 복부 여기저기에 뭔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렇게 소화불량이 지속되다 갑자기 살이 빠지고 피로가 몰려들다가 배에 종괴들이 만져진다면 장의 상태를 빨리 체크해 보자.

마지막으로 열번째는 유전이다. 대장암은 유전력이 20%까지 영향을 미친다. 유전은 나의 힘으로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생활습관을 고치면 나머지 80%의 힘으로 극복할 수도 있다. 어째든 가족력에 대장암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금 더 대장암의 발병율이 높은 거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겠다. 평소 변의 상태로 대장 건강을 유추하고, 소화기와 전신증상까지 살펴 대장 관리를 잘 해 보자.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율이 낮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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