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파이 노린다?' 아마존, 소상공인 이커머스 플랫폼 '셀즈' 인수

등록일: 02.18.2021 14:40:00  |  조회수: 719
미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소상공인 이커머스 지원 플랫폼 업체인 셀즈(Selz)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셀즈 창업자겸 CEO인 마틴 러시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의 인수 합의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또한 대변인을 통해 인수 사실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거래 조건이나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03년 설립된 셀즈는 소상공인들의 웹사이트 구축과 이커머스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 업체다. 각종 툴이 장착된 단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매와 광고 집행 등의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이유로 셀즈는 캐나다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업체 쇼피파이의 라이벌로 꼽힌다. 2006년 설립된 쇼피파이는 온라인 스토어 개설, 마케팅, 고객 관리, 결제 처리 등 이커머스에 필요한 업무를 구독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원한다. 

아마존이 셀즈를 인수한 배경으로는 쇼피파이의 가파른 성장세가 꼽힌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이커머스 산업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아마존에 각종 수수료를 내고 입점하는 대신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해 직접 온라인 판매에 나서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아마존이 셀즈를 인수함으로써 쇼피파이를 견제하려고 한다는 분석이다. 

CNBC는 “중소 판매업체들이 온라인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경우 아마존은 쇼피파이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마틴 러시는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이 인수하더라도 셀즈의 고객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추가적으로 전달할 소식이 있으면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C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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