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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 차 살때 필수 체크리스트

자동차가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 및 점검해야 할 수만 가지의 부품이 있다. 수년 혹은 수 킬로미터를 타고나면 이런 부품들은 닳아 교체해 줘야 한다.

하지만 새 차도 이런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심지어는 구입 직후, 혹은 몇 달 내에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JD파워는 수년간 자동차 품질 및 내구성 지수를 조사하고 있다.

JD파워는 초기 품질 연구 IQS(Initial Quality Study)도 진행 중이며 신차 구입 후 90일 이내 소유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개 모델 당 450건 이상을 조사하며, 약 200개 모델에 걸쳐 무작위로 소유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매 후 첫 3개월간 차량 100대당 얼마나 많은 문제('PP100')를 소유주가 보고했는지를 분석한다.

이번 IQS에서는 제네시스, 기아, 현대 등이 1·2·3위를 차지했으며 PP100 점수는 평균 63~71점이었다. 최하위에는 미쓰비시, 랜드로버, 재규어가 선정돼 각각 121, 123, 130 PP100이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문제가 많다는 의미다.

JD파워가 분석한 새 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전자부품

데이브 사전트(Dave Sargent) JD파워 부사장은 “엔진, 변속기, 기계적인 문제들은 최근에 감소한 반면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기능, 제어장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자제품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의미 있는 부분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여전히 신차에서 불만 사항으로 꼽히긴 했지만,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블루투스 연결에 관한 문제들이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2. 엔진 소음 및 문제

조사 결과 불필요한 소음,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문제 등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브레이크에서 긁히거나 갈리는 소리가 나고, 서스펜션에서 덜컹거리는 소리나 진동이 증가하고 있다.

3. 코로나19로 차에서 나타나는 문제

코로나19 이후 제조일자가 오래된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사전트는 “새 차를 구입할 때 제조일자가 오래된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구매 후 이런 문제가 발견되면 딜러에 연락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향후 신차를 구입할 사람들은 더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차량 판매 감소로 재고 기간이 평균보다 점점 길어지기 때문이다.

4. 엔진 고장

조사에서는 엔진체크등(CEL)과 관련된 문제가 언급됐다. CEL은 사소한 것부터 심각한 것까지 수백 가지의 다른 이유로 켜질 수 있다. 배터리가 약한 경우 여러 경고 메시지나 시스템 오류를 야기할 수 있고, 배터리 부족 또는 배터리 소멸로 인한 CEL 또한 가능하다. 차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배터리 방전(및 관련 문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차량 시스템에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5. 도장

조사에선 페인트 결함도 증가했다. 신차 구매 시 페인트 마감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공장 도장 결함도 있지만, 구매자들이 차를 인수하기 전에 차량의 마감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신차 인수 전 도장 작업을 확인할 때는 야외의 밝은 태양 아래가 좋다”면서 “비가 오는 날 새 차를 구입하거나 배송을 받지 말라”라고 권하고 있다.

<출처 : 더드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