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의해서든, 아니면 선택에 의해서든, 미국 운전자들이 차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오래 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도로에 운행중인 차의 평균 연령은 사상 최고인 10.8년 <R.L. Polk 자료> 이라고 합니다. 1930년에 한 차의 평균 수명이 6.75년이었던 것과 비교해보세요. 차가 예전보다 더 내구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럼 최근에 나온 차는 얼마나 오래 탈 수 있을까요? 경제 전문 잡지 Forbes에서 AutoTrader.com에 나온 중고차 광고를 살펴봤다네요. 1993년형 Honda Civic 쿱은 355,720마일, 1994년형 Toyota Land Cruiser SUV는 332,357마일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차들은 정기 검진만 제대로 받으면 25만마일은 너끈히 타도록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Forbes에서 2013년형 모델 중 최소 25만마일을 갈 수 있는 튼튼한 녀석들을 꼽았습니다.
J.D. Power and Associates의 신차 구입 후 최초 3년간 고장 비율, Consumer Reports의 내구성 조사 등을 참고한 것이랍니다. Intellichoice.com 에서 내놓은 수리비용 등도 한 요인입니다.
Acura RDX
민첩한 RDX는 2013년형부터 Honda Accord의 입증된 강력 V6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개선된 성능으로는 더안락한 승차감과 소음 감소 등입니다.
Chevrolet Avalanche
대형 SUV와 픽업 트럭의 혼합물인 이 차는 마지막 생산 연도를 맞았습니다. 강력 V8 엔진을 달고, 유일한 4도어 픽업으로 8피트 물건을 실을 수 있습니다.
Honda Ridgeline
픽업 순혈주의자들에겐 좋지 않은 점수를 받지만, 세단 베이스인 V6 모델은 물건을 많이 싣지는 않는 대신 가족 이벤트가 많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짐 공간이 자물쇠를 채운 트렁크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Lexus RX 350
인기있는 중형 럭서리 SUV 로 2013년형부터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여전히 실내는 넓고, 안락한 승차감이 돋보이고, 여러 기능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V6 엔진이 힘이 셉니다.
Mazda MX-5 Miata
소형 스포츠카 모형의 세단은 활기찬 가속력에 카트 같은 핸들링을 계속 제공해 화창한 날 컨버터블 기분을 내면 좋습니다.
Scion xB
모양은 좀 구식이고 최신 테크는 부족하지만, 박스형 컴팩트 왜건은 전체적으로 성능 점수가 좋습니다. 승용차에 가벼운 짐 운송수단을 겸해 활용도가 괜찮습니다.
Scion xD
소형 xD 해치백은 좀 더 짙은 박스형으로 근육질입니다. 도시형 모양이지요. 다행히 실내가 넓고 짐 공간도 유동적입니다.
Toyota 4Runner
Toyota의 중형 트럭 베이스 SUV로 좀 더 야생의 느낌이 납니다. 탄탄한 V6 엔진을 달고, 오프로드를 달려도 괜찮은 승차감을 줄 것입니다.
Toyota RAV4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로 2013년형부터 많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 차의 초기부터 있어온 냉장고형 문을 버리고 위로 올리는 테일케이트를 장착한 겁니다. 내구성 좋고 가족 친화형 모델입니다.
Toyota Yaris
2도어와 4도어 해치백 버전이 있는데, 2도어가 외형이 좀 더 스타일리시한 반면 4도어 해치백은 짐 실는 유연성이 더 큽니다. 작고 힘도 떨어지지만, 기능이 더 적게 들어간 만큼 시간이 지나도 고장 날 확률이 적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