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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6 밀고 EV9 끌어 '전기차 강자'로 뜬다

기아가 전기차를 발판삼아 새로운 강자로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출시한 전용 전기차 'EV6'를 비롯해 국내 최고 성능 전기차 'EV6 GT', 내년 출시하는 국내 첫 대형 전기 SUV 'EV9'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2021년 8월 출시 이후 올 10월까지 15개월 동안 국내 시장에서만 3만2358대가 판매됐다.

특히 올해에만 2만1335대가 팔리며, 월 평균 213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 7월엔 3049대가 팔리면서 니로, K5 등 다른 주력 차종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EV6의 인기 비결은 뛰어난 상품성이다. E-GMP 플랫폼 기반으로 마든 덕분에 고출력과 고효율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E-GMP는 △800V 고전압 충전시스템 △외부전력공급기능(V2L) △인버터 파워모듈 등이 다른 전기차 플랫폼과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고전압 충전시스템은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EV6 GT'는 주행성능이 폭발적이다.

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585마력)의 최고 출력과 740Nm(75.5㎏.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만1,000회에 달해 저속부터 최고 속도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만에 도달한다. 기아 자체적으로 실시한 400m 가속력 테스트(드래그 레이스)에선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우루스', 메르세데스-AMG 'GT', 포르쉐 '911 타르가4', 페라리 '캘리포니아T' 등보다도 빨랐다. 최고속도는 시속 260㎞로 제한된다.

해외에서도 그 진가는 인정받고 있다.

독일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EV6 GT라인'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Q4 e트론)'을 제쳤다.

 7가지 평가 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개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을 받아 604점에 그친 Q4 e트론을 44점 차로 크게 앞섰다.

또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 권위가 높은 3대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아우토 차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최근 유럽시장에 진출한 기아 EV6에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EV6의 800볼트(V)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관련해선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라며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의 ID.4 대비 2배 더 충전 속도가 빠르다"고 강조했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