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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오르막 가속장면 포착..."놀라워"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Semi)'가 미국의 한 도로에서 놀라운 가속주행을 선보이는 영상이 등장해 화제다.

테슬라 마니아로 알려진 트위터 사용자 @HinrichsZane는 세미가 미국 네바다주 도로에서 정지 사인에 차량을 멈춘 다음 신호가 바뀌자 빠르게 오르막길을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이 얼마나 많은 짐을 싣고 있는지 등 자세한 정보가 추가되지는 않았으나 일론 머스크 CEO는 짐을 싣지 않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속도가 5초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8만2000파운드(3만7200kg)의 짐이 실린 상태라면 20초가 소요, 일반 디젤 트럭의 경우 60초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다른 영상에서는 세미가 다른 트럭을 매끄럽게 추월하는 모습도 등장해 향후 고속도로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편 글로벌 식품기업 '펩시코(PepsiCo)'는 테슬라가 세미 데뷔 소식을 전한 2017년 100대의 차량을 주문한 바 있으며, 테슬라는 첫 번째 세미 트럭 양산 차량을 오는 12월 1일 펩시코에 납품할 예정이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