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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 데이 2022 - 로봇 완성 위한 리크루팅 이벤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AI데이를 통해 AI로봇 옵티머스의 발전형 모델과 자율주행 기술, 도조컴퓨터 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동안 테슬람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이번 이벤트에서는 큰 기대를 할 정도의 내용이 등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은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차회사만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다.

로봇을 전면에 내 세운 것부터 인공지능과 도조 컴퓨터 등을 통해 비즈니스 구조가 크게 바뀌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물론 자동차 부문만 국한해 보면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겠다던 그동안 여러 차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었지만, 이제는 점차 그들이 목표로 하는 목표지점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이벤트였다.

자율주행의 구현과는 별개로 하더라도 일론 머스크가 생각하는 기술은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 AI 데이 중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비즈니스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본다.


일론 머스크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는 많은 재능이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그런 재능으로 스마트폰을 만들어 세계적인 팬덤을 만들었고 애플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천문학적인 시가 총액으로 세계 모든 사업체를 앞서고 있다.

지금은 테슬라가 애플을 능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애플 Far out과, 삼성의 Unpacked, 구글의 연례 I/O 기조 연설 등도 개최되지만 지금은 테슬라의 비중이 훨씬 크다.

2022년 9월 30(미국 시각) 개최된 테슬라 AI데이는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로봇과 인공 지능 관련한 전문가를 리쿠르팅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처음부터 그런 의도를 내비쳤기 때문에 그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를 개최해 시선을 끌어모으고 그로 인해 더 많은 테슬람을 양산해 온 것은 지금까지와 다르지 않다. 테슬라 배터리데이와 오토노미데이, AI데이는 2016년 메르세데스 벤츠가 C.A.S.E 즉, 커넥티비와 자율주행, 공유경제, 전동화라는 화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에도 2021년 AI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벤트 내내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내용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내용이 많았다.

애널리스트들에게는 좋은 먹거리가 될 것 같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실행 여부나 당위성보다는 엄청난 미래가 다가온다고 포장할 수 있는 어려운 내용이 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는 결과와는 별도로 이 시대에 필요한(?), 또는 기대하는 이슈를 제시하며 화두로 만들고 그것을 기업가치로 만들고 있다. 이 난을 통해 자주 인용하는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 에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말이 여전히 합리적인 평가로 다가온다.

“나는 항상 테슬라를 화제주라고 생각했다. 이 회사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정확한 뉴스나 펀더멘털이 아니라 화젯거리다.

기대 수익이나 현금 유동성을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을 거래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분위기와 주가 흐름을 기준으로 테슬라를 거래한다.” “테슬라를 사는 사람들이 비합리적인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주장하는 합리성을 믿지 않는다.”

2021년 AI 데이에서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FSD(Full Self Driving), 지난 4월 외부에 공개한다고 밝혔던 슈퍼컴퓨터 도조에 관한 비전 문제 해결, 그리고 테슬라 봇이라고 명명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시선을 끈 것은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위한 칩의 직접 생산과 테슬라 봇이라고 명명한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다. 이번에도 큰 틀에서는 갖지만, 자율주행보다는 AI와 로봇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우리 일상에는 자동차 공장의 조립 공정에서의 로봇 외에도 수많은 로봇이 침투해 있다. 이제는 웬만한 식당에서도 음식을 배달하고 이동하는 일도 로봇이 한다. 좀 더 크게 분류하면 대부분의 자동화 기기도 로봇이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말하고 있는 것은 사람과 같은 형상을 한 소위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과, 운숭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그 용도다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임금상승으로 인해 피로를 호소하지 않고 파업도 하지 않는 사업주들이 증가하면서 로봇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제조업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미국시장 등에서는 더 시선을 끌고 있다.

그것은 독일 아디다스가 공장을 다시 독일에 건설해 50여 명의 직원으로 1년에 50만 켤레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에서 이미 입증해 보였다.

토요타자동차도 혼다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업체도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토 타입을 개발할 정도로 생산 로봇은 자동차 제조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토요타는 ‘로봇을 집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인간을 지원하는 로봇을 개발해 왔으며 이미 40만엔대의 말하는 미니 로봇이 시장에 나와 있다.

노령층이 많은 일본의 사회현상을 반영하듯 적지 않은 수요가 있다. 혼다도 2000년 세계 최초로 직립 보행 로봇 아시모를 개발했고 2019 CES에서는 길 안내를 하는 인공 지능 이동 로봇 패스봇도 선보였다. 물론 우리 주변에도 병원이나 대형 공공장소에는 이런 로봇을 자주 볼 수 있다.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22% 성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5까지 연평균 32% 성장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공장 작업에도 사용될 수 있는 대중 시장 로봇의 시장 침투를 노리고 있다.

차세대 테슬라 봇은 2.3kWh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칩 시스템 및 액추에이터를 포함한 테슬라가 설계한 부품을 사용하여 팔다리를 구동하며 로봇의 무게는 73kg다.

옵티머스의 공개된 제원은 45파운드를 운반하고 145파운드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인간과 비슷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5피트 8인치 로봇이다.

2022 AI데이의 시작은 다섯 개의 손가락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시작했다.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와 같은 영역을 포함하여 로봇의 기능을 어떻게 개발했는지 설명하면서 생산 비용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봇에 대해 자신이 모르는 수준으로 사용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미래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슬라봇은 3~5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5~10년 안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년 이내에 출시할 테슬라 봇은 2만 달러(2,800만 원)이며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로봇 교수 앙리 벤 아모르는 평가했다.

그것도 전문가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기술적인 진전을 보인다는 점을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당일 발표한 것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