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리는 차를 끌고 딜러 샵을 벗어나는 건 참 좋지만, 그 전에 딜러 매장에서 씨름하는 건 참 괴롭죠. 차 구매자들은 소비자 정보 전문기관인 Consumer Reports에 판매 직원들에게 농락당한 것 같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또는 돈을 너무 지출했거나, 중고차 가격을 제대로 못 받았거나, 필요하지도 않은 옵션을 구입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해낸다고 합니다.
Consumer Reports에서 1년에 테스트 용도로 차를 80대 정도 구입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입을 잘 할 수 있는 전략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방법은 실제 구입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 합니다.
베스트 딜로 가는 가장 쉬운 10가지 순서입니다.
1.온라인에서 시작하세요. 매장에 가기 전, 차 회사 웹사이트에 가세요. 거기서 차 가격, 트림, 옵션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옵션 패키지 이름을 알고, 이 가격을 적어두세요. 구매자가 원하는 차를 만든 뒤, 주변 딜러의 재고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 매장에 내가 원하는 차가 꼭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컴퓨터 앞에 있을 때, 주변 딜러의 웹사이트에도 가보세요. 딜러 사이트에는 실제 보유 차와 인센티브 정보가 올라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정보 사이트에서는 실제 거래 가격도 알 수 있습니다.
2.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세요. 딜러 매장에 가서 내가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옵션과 엔진이 들어가 있는 차를 직접 몰아보세요. 30분 정도 운전해보고 다양한 도로를 겪어보세요. 승차감이나 차내 면적도 보세요.
3.미리 융자 승인을 받으세요. 주변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언 등에서 이자율을 미리 받아두세요. 그런 뒤 딜러 매장에서 제시한 이자율과 비교해보세요. 미리 이자율을 알아보면 스트레스가 줍니다.
4.현재 소유차의 중고차 가치를 알아본다. Edmunds 와 Kelley Blue Book에서 현재 거래가격을 알아보세요. 이때 wholesale value에 초점을 맞추세요. 그런 뒤 마일리지와 소유 옵션 등을 감안해주세요.
5.가격 쿼트를 받으세요.몇 군데 딜러에서 전화나 이메일로 가격을 제시받으세요. 정확한 모델과 트림, 옵션 등을 똑같이 말해서 딜러별로 제시한 가격을 비교해보세요. AutoTrader, CarsDirect, Cars.com같은 사이트에서도 가격을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6.딜러끼리 경쟁하게 하세요. 어디서 얼마 받았다고 다른 딜러에 얘기하는 식으로 경쟁을 붙이세요. 그렇게 해서 가장 좋은 가격을 제시한 딜러 매장으로 향하세요.
7.모든 건 따로 네고하세요. 일단 매장에 들어가면, 판매 직원들이 월 페이먼트에만 신경쓰도록 작업을 할 것입니다. 이런 함정에 절대 빠지면 안 됩니다. 차 전체 가격, 트레이드인 가격, 융자 정보 등을 하나씩 따로 떼서 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딜러가 앞에서 빼주고 뒤에서 더 챙기는 식으로 할 것입니다.
8.부가 구입 항목은 건너뛰세요. 창문에 차 식별번호 새기기(VIN etching on the window glass), 페인트 보호제, 시트 천 보호 등을 추가로 사라고 꼬시는 건 그저 돈을 더 내놓으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런 항목이 구매 계약서에 들어가있으면, 미리 빼달라고 요청하세요.
9.계산을 해보세요. 계산기를 들고 가세요. 그리고 융자하기로 합의한 금액과 이자율이 제
대로 계산됐는지 확인하세요. 슬쩍 다른 걸 끼워넣는 걸 예방할 수 있습니다.
10.페이퍼웍도 놓치지 마세요. 어떤 라인도 공란으로 남겨두지 마세요. 또한 대출 회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기 전에는 차를 갖고 떠나지 마세요. 나중에 추가 이자를 더 내라고 하는 전화 받고 싶지 않다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