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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덩치 하는 풀 사이즈 유콘, '슈퍼 크루즈' 달고 에스컬레이드와 한 지붕 대결

GMC, 유콘 데날리 얼티메이트

GMC가 2023년 연식 변경을 통해 유콘(Yukon) 최상위 트림 데날리 얼티메이트(Denali Ultimate) 트림을 추가했다.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슈퍼 크루즈 탑재로 더욱 경쟁력이 높아진 유콘은 럭셔리 풀 사이즈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기존 데날리 트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를 거친 데날리 얼티메이트는 화려함, 럭셔리, 편안함 등 플래그십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길이 5330㎜, 휠베이스 3070㎜의 큰 덩치를 감싸는 크롬 장식은 사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그릴 전체를 덮는 수준을 넘어 범퍼, 윈도우 몰딩까지 크롬 띠를 둘러 경쟁자로 꼽은 에스컬레이드 못지 않은 당당함을 뽐낸다.

네바퀴에 신겨진 22인치 전용 휠은 넉넉한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우며, 펜더와 후면에는 전용 배지까지 제작해 부착했다. 성인 7명을 거뜬히 품는 실내에서도 최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됐다.

3열까지 꼼꼼히 감싼 풀 그레인 가죽 시트와 레이저 에칭 처리된 원목 트림, 16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시트, 마사지 기능 등이 기본이며, 운전의 편리성을 높여줄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헤드레스트까지 침범한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스피커 갯수만 18개에 달한다.

이밖에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구글 시스템 내장으로 빠른 속도, 다양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사용 가능하다.

신규 트림의 핵심인 ‘슈퍼 크루즈’는 최신 버전이 탑재된다. 레벨2 기준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슈퍼 크루즈는 일부 고속도로에 주행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핸즈프리 기능을 지원하며, 트레일러 장착 시 이에 맞춰 튜닝된 프로그램이 활성화된다.

공차중량 2톤을 훌쩍 뛰어넘는 육중한 무게는 V8 6.2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6기통 3.0ℓ 디젤엔진이 이끈다. 각각 최고출력 420마력, 277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약 63.5㎏f·m으로 두 엔진이 동일하다.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만 탑재된다. 후륜기반의 네바퀴 굴림 시스템은 전자식 슬립 디퍼렌셜(LSD), 2단 트랜스퍼 케이스를 탑재해 갖춰 도로 상황, 주행모드 설정에 맞춰 구동력을 제어한다.

또한, 뼈대와 바디가 따로 조립되는 프레임 구조에서 오는 불리한 승차감은 마그네틱 라이드 댐퍼와 에어 서스펜션으로 대처한다.

GMC는 올 가을부터 유콘 데날리 토날레 트림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북미 시장에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링컨 내비게이터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