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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공급망 책임자 줄줄이 떠나..또다시 위기?

니콜라 로고

수소트럭 사기극으로 한동안 논란이었던 미국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가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사기 혐의 이후 여전히 전기차 시장에서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태다.

GM과의 제휴 계약마저 무산되며 악재가 이어졌다. 이번에는 지난 몇 달간 공급망 부서의 주요 임원들이 니콜라를 떠나면서 회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이다.


미국 전기차 전문 미디어 일렉트렉은 공급망 및 구매담당 이사 매튜 젠킨스, 공급망 담당 글로벌 대표 마이크 차핀스, 구매담당 이사 마이크 갤러거를 포함한 고위 경영진이 지난 몇 달에 걸쳐 회사를 떠난 것으로 8일(현지 시간) 확인했다.

이들 모두 전기차와 전기트럭 관련 경험이 풍부해 니콜라의 공급망을 책임지던 인재였기에 상당한 우려가 제기됐다.


니콜라는 현재 내부에서 개발한 여러 기술을 포기한 상태다. 그 대신 다양한 공급업체와의 협력에 의존한다.

니콜라한테 공급망이 아주 중요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전기버스 및 에너지 기업 프로테라로부터 배터리 팩을, 자동차 부품 기업 보쉬로부터는 연료전지를 공급받고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로부터 차량 제조를 지원받는다.

따라서 공급망 부문의 주요 임원은 니콜라 행보에 꽤나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었다.


일렉트렉은 더불어 “니콜라가 해당 사안의 심각성으로 인해 고용을 동결한다”고 전했지만 니콜라는 이에 반박했다. 니콜라에 따르면 “공급망 부서는 온전히 운영 중이며 고용 동결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오히려 “공급망 부서는 현재 신규 고용과 기존 리더십이 어우러져 더욱 강화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니콜라에는 최근 고용된 220명을 포함하여 약 1000여 명의 직원이 있다.

한편 니콜라는 오는 24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BEV 및 FCEV 사업을 비롯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 내부 현황에 관해서도 이날 발표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니콜라가 주력 모델인 트레 전기트럭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출처 : 카가이(http://www.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