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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2023년 전기트럭 국내 도입..시장 점유율 50% 목표

볼보트럭코리아가 내년 대형 전기트럭을 도입하고, 국내 수입 트럭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1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에서의 전기트럭 출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전기트럭 인증을 위한 시범 차량을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며, 인증,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제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객 인도는 이르면 2023년이 될 전망이다.

또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국 31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 거점 및 트럭 밀집 지역 인근의 제휴 충전 시설을 갖추기 위해 제반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정부 부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트럭용 공공 급속 충전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앞서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판매하는 볼보트럭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40년까지 유럽 지역에서 판매하는 전체 트럭 중 전기트럭의 비중을 절반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2050년까지 운행 중인 모든 볼보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비전을 수립했다.

볼보트럭은 지난 2018년 자사의 중형 전기트럭 모델인 FL, FE 일렉트릭을 최초로 공개하며 스웨덴에서 시범 주행을 시작했다.

소음과 매연이 없어 야간에도 물류 운반 및 청소 목적의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중형 전기트럭은 2019년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트럭 라인업의 전기트럭을 출시하며 전동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볼보트럭은 중형에 이어 올해 8월 대형 FH, FM 및 FMX 일렉트릭의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볼보 FH, FM, FMX대형 모델 기준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볼보 대형 전기트럭은 12단 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 300km(배터리 충전율 SOC 80% 기준), 배터리 용량 최대 540kWh로 고객의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다.

또한 13리터 디젤 엔진을 능가하는 약 670마력의 성능과 더불어 최대토크 244.89kg.m(2400Nm), 총 중량(GCW) 40톤의 적재능력을 자랑한다.


급속 충전 시 1.5시간 내 80%까지 SOC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에서 40톤급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이 완전 적재 상태에서 단 한 번 충전으로 평균 시속 80km를 유지한 채 343km를 주행한 바 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지금이 전동화를 추진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해 볼보 대형 전기트럭이 국내에 도입된다"며 "인증 소요 시간, 보조금 및 충전 인프라 등의 선제 조건에 따라 변수가 있겠지만,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제조사로서의 대고객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3년 국내 고객 인도를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