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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도 전기차 대열 합류..내연기관 이제 안녕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이탈리아 고급 슈퍼카 기업인 람보르기니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와 작별을 고한다.

내년부터 모든 차량에 전기모터를 장착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람보르기니는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자동차부터 차근차근 전동화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후 전기차 모델로만 이루어진 람보르기니 전체 라인업을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했다.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 스테판 윙켈만은 “첫 번째 순수 전기차(BEV)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4도어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전기차에 대한 람보르기니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매우 파격적인 행보다. 람보르기니는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과 전기 구동 기술이 양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굳건히 펼친 바 있다.

2018년 람보르기니 최고기술경영자는 “람보르기니의 주요 목표는 슈퍼카를 만드는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과 전력 측면에서 배터리 기술로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실제로 전기로 구동하는 최고급 성능의 슈퍼카 모델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기 시작하면서 람보르기니의 주장을 뒤엎어 왔다.

대표적으로 전기 스포츠카 스타트업 리막의 네바라, 테슬라 로드스터, 폭스바겐 ID.R을 비롯한 슈퍼카급 전기 모델이 줄줄이 등장했다.

람보르기니와 쌍벽을 이루는 또 다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296 GTB를 20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슈퍼카 역시 점차 모두 전기차로 변화하고 있다. 차량의 성능과 무관하게 전기차 자체가 거대한 트렌드로 작용하는 현실을 제조 업체도, 소비자도 이젠 부정할 수 없다.

타 경쟁기업에 비해 비교적 뒤늦게 이 트렌드에 합류한 람보르기니 역시 소비자와 세계 시장의 기대에 충족할 만한 슈퍼 전기차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출처 : 카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