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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터리 음극재 직접 만든다..환경오염 우려 '왜?'

테슬라,모델 Y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링용 음극재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시 당국에 증설 허가를 신청했다. 지자체에선 허가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극재 생산과정에서 대기오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3일 엘렉트릭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콜로라도강 프로젝트 LLC와 공동으로 ‘음극재(Cathode)’ 프로그램이란 명목으로 오스틴 공장 증축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오스틴 공장 증축 관련 신청서를 제출할 때 ‘음극재’를 쭉 언급해왔다고 전했다.

시 개발 서비스부 대변인은 “테슬라가 배터리 음극재 제조를 위해 공장 건물과 설비 등을 확보하기 위해 시 당국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라며 “더 이상의 정보는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해 9월 오스틴 공장 확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셀 생산의 일부로 음극재 공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오스틴 공장의 일부를 확장, 음극재 생산에 할당할 것으로 보인다. 시 정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면적만 160만평방피트(약 149만㎡)에 달한다.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 중 가장 비싼 만큼 성공적으로 내재화한다면 전기차 제조사에 큰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하지만 생산에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고, 제조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환경위원회는 지난 1월20일 오스틴 공장 증축 계획을 승인했다. 하지만 대기질 관련 몇 가지 허가는 보류된 상황이다.

<출처 : 데일리카>